10년째 연애중

02. 화해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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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그..그게...”




“정국아...잘 좀 하자? 응?”



“미안”



“연락 제때제때 보라고했지;;”



“나도 사정이..!”




“니가 이렇게 착해빠졌으니까 아빠가 주워온 자식인 너를 좋아하잖아;;;”




“나도 오고싶어서 온거 아니잖아”



“하ㅋ 너 오랜만에 맞아야 정신차리겠구나?”



“이제 좀 그만해”




“뭘그만해 호구새끼야;;
니여친은 니가 고아새낀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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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당히 해라. 참는것도 한계가 있어.작작해.”



“미친놈ㅋㅋㅋㅋㅋ형한테 기어오르기나하고”





전태혁. 전정국의 형이었다. 어렸을때 고아원에 버려졌다가 입양을 가게 됬는데 그 집이 바로 전태혁이 있는집. 부모에게 넘치는 사랑과 선물을 받았을 태혁이 정국이 오자마자 한순간에 뺏겨버리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때부터 시작된 폭력.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며 참아왔지만 여주를 언급하자 참을 수 없어 화를 낸 정국이다.




한바탕 정태현과 몸싸움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정국. 갑자기 다 부서진 폰을 들어보니 여주에게 와있는 톡에 집으로 가려던 발걸음을 반대로 돌린다. 아마 상처난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기 때문이겠지.



아까 학교에서 여주가 아프다는 말을 듣자마자 여주에게 바로 연락했지만 그때까지만해도 날이 서있던 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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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까와는 다르게 지금 대화를 해보니 여주가 한껏 풀이죽어있는 느낌이었지만 정국은 괜히 심술나는 마음에 또 모진말을 했다.





한편 여주는 독감에 걸려 아픈 와중에도 갑자기 달라진 정국에 화난척을 하려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학교끝날 시간에 맞춰 정국이 자취하는 아파트 1층에 찾아가 쪼그려 앉아 정국을 기다리다 30분을 기다려도 오지않아 연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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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맘을 아는 지 모르는지 피시방까지 가서 3시간째 게임을 하던 정국은 설마 아직도 있겠어.?하며 불안한 마음에 자신의 집으로 뛰어갔다.




“오여주”


“국아...”



자신이 도착하자 울고있던 것인지 눈물 범벅으로 울망울망하게 올려다 보는 여주. 하...또 졌다. 역시 정국은 여주를 아직 좋아한다. 울고 있는 여주를 일으켜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겨 안고는 살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정국. 한참을 서럽게 울다 마카롱같은 눈으로 고갤들어 정국을 바라보며 말하는 여주.




“오늘은 내가 잘못했어, 헤어지는거 취소야;;”




“아니야 내가 잘못했지..”




“.....뿌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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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흨


“ 공주, 너 지금 엄청 못생겼어”



“(정색)오늘 날씨가 참 저승사자만나기 좋은날씨네?ㅎ”



“(섬뜩)아가리여물께...”



“....쪽팔리게..이씨..”



“근데 공주야ㅎ


이건 평.생. 박제야ㅎ."






찰칵-









“아 전정국!!!!!!!”












































이렇게 끝나버린 여주와 정국의 싸움이다.
오늘도 평화로운 우백마을(?)





























ㅡㅡㅡㅡㅡㅡ손팅하시고 가셔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