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명의 일진들

60. 또 떠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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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그냥 가자, 내 생각에는 정신 못 차려 무조건." 지수



"또 떠나는 거야? 예전처럼 내 말은 안 들어주고 또 가? 왜"
"나만 싫어하는데 내 얘기도 좀 들어 달라고... 가지 마." 지윤



'갑자기 변하는 표정과 말투에 놀라고 소름 끼쳤지만 애써 그 말을 무시하고 우린 계속 해서 걸었어 그러다 갑자기 소름이 끼치는 웃음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 봤더니 지윤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미친 사람처럼 깔깔 되면서 웃고 있었어 우리를 바라보면서 마치 뭐에 홀린 듯한 눈으로 계속 웃었어 계속.'



"너희는 내가 진심으로 한 말이라 생각 한 거야?ㅋㅋㅋ" 지윤



"박지윤 적당히 해, 너만 우리 신경 안 쓰면 되는 문제인데"
"왜 지꾸 일을 크게 만들고 난리야? 너는 안 지겨워?" 승관



"내가 지겨울게 어딨어, 너희랑 있으면 얼마나 즐거운데"
"재밌고 반응도 웃기고 한심하고 완전 꿀잼인데?ㅋㅋ" 지윤



"지윤아 우리 나대는 건 좋은데, 상황을 보면서 나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뒤도 좀 보고 살면 좋을 텐데."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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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우리 여주는 너랑 다르게 똑똑하고 착해서 지금도"
"박지윤 너 챙겨주고 있잖아 고맙게 생각 해 알겠지." 원우



"와 지윤아 오랜만이다? 넌 진짜 겁 없다, 알고는 있었는데"
"이 정도로 겁이 없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대단 한 걸." 지훈



"설마 말로 안되니까 쪽수로 덤빌려는 건 아니지?ㅋㅋ" 지윤



"우리는 너처럼 유치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럴 생각은 절대"
"없으니까 괜한 걱정 하지 말고 가라, 마지막이다." 승관



"내가 왜,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니까 보기 좋고 행복한데."
"굳이 내가 가야 하는 이유기 뭔지 말 좀 해 봐 승관아." 지윤



'지윤이는 예상과 다르게 여유로운 표정으로 14 명에게 말을 했고 아이들은 당황한 듯 지윤이를 바라보자 지윤이 웃었다.'



"겨우 이 정도로 당황하는 거야? 재미 없게, 그냥 간다." 지윤



***



"쟤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왜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고 난리인데 왜... 대체 왜,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잘못은 본인이 했으면서." 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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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정신 차려, 여기서 멘탈 나가면 다음엔 어쩔려고?"
"박지윤 쟤가 쉽게 갈 거 같아? 누구보다 독한 애인데?" 정한



"그래요 정한 선배 말 처럼 멘탈 지켜요, 멘탈 나가는 순간"
"박지윤한테 바로 털리는 거예요 선배도 잘 알잖아요." 여주



"띠링"



-근데 너 윤정한 걔랑 사귀지 않냐? 왜 갑자기 부승관으로
갈아 타고 난리? 가지고 노는 거면 하지 마라 나만 할 거야
너가 가지고 노는 거 못 보니까 알아서 떨어져라ㅋㅋㅋ- 지윤



***



여러분... 오랜만이예여ㅠㅠ 요즘 정신이 너무 없어서 글을
못 올렸어요ㅠㅠㅠ 첫 사랑의 법칙도 오늘안으로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