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 혹시 어디 아파요?"
"..아니 괜찮아"
"아프면 오늘 과외는 여기까지 하고 쉬어요"
"아냐 진짜 괜찮아"

"그래도 아프면 오늘 들어가는게.."
"괜찮아 괜찮다고!! 괜찮다는데 왜 자꾸 물어"
"아..미안..해요 그냥 걱정이 되서"
"아냐..아냐 내가 미안해 너한테 화내면 안되는데"

"무슨 일..있어요?"
예전이었으면 그냥 말했을텐데
나한테 고백한 애한테 말하는게 맞는걸까
"..아냐 아무일도 없어 오늘 좀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래"

"..요즘 누나랑 나 되게 멀어진거 같아요"
"어? 아냐..그런거"
"내가 고백해서 그런거죠?"
"..맞아 남친이랑 싸웠어 그래서 오늘 기분이 별로인거야 근데 내가 이걸 어떻게 너한테 말을..하겠어"
"이해해요 나같아도 말해주고 싶지 않을거같아요.."
"그래..고마워 이해해줘서"

"내가 바란건..누나가 날 의식해주는거였는데"
"뭐라고..?"
"아니에요 시간 끝났어요"
"아..어 숙제 잘하고"

"네 조심히 가요"

"누나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지만 너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자꾸 누나가 욕심이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