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
:: 잘잘선✔️
15.
——
몇일 뒤_ 저녁7시
전화가 걸려왔다
띠리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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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세요 “
전정국 “ 뭐해? “
“ 저는 이제 씻으려구요 선배는요?? “
전정국 “ 너 씻기전에 잠깐 만날래? “
전정국 “ 전해줄것도있고 “
“ 그래요 “
전정국 “ 그럼 10분뒤에 놀이터 앞으로 나와 “
“ 네 “
——
놀이터로 나왔다
저 멀리서 정국선배가 보여서 달려갔다!
정국선배는 뛰어오는 나를 보고 다리도 다 안 나았는데 왜 뛰어오냐며 혼을 냈다
“ 저 다 나았어요!! 멀쩡해요!! “
펄떡펄떡 뛰며 선배에게 안아프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 아, 맞다! 선배 여기 실내화요 “
“ 저번에 빌려주셨잖아요 ! “
전정국 “ 맞다 까먹고 있었네 “
“ 근데 저 왜 부르신거에요 ? “
정국선배는 꾸물거리다가 말을 꺼냈다
전정국 “ 너 동아리 됐어!! “
“ 헉! 진짜요??? “
나는 정말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
면접볼때 하나도 모르는 말들만 난무하셔서 난 어버버 말했다. 당연히 탈락했을 줄 알았건만 붙었다니 너무 행복했다
또 정국선배를 더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더더 기분이 좋아졌다.

“ 그리고 이건! 동아리 된 기념으로 주는 선물 “
“ 헉! 뭐에요!! 진짜로 제꺼에요? “
선배 손에는 비싸보이는 향수를 들고있었다
나는 너무 미안해서 거절할까 생각했는데
선배가 나를 위해 사왔다는 생각에.. 거절할 수 없었다
“ 진짜 잘쓸게요 “
전정국 “ 여주야, 그거알아? “
전정국 “ 향수 선물의 의미? “
“ 아뇨? 그런게 있어요? “
나는 바로 초록창에 들어갔다
전정국 “ 지금 말고 나 가면 찾아 ! “
전정국 “ 나 갈게! 실내화 고맙고 향수 잘써 “
“ 네, 감사합니다 “
정국선배는 바로 가 버렸고
바로 인터넷에 찾아봤다 . . .
“ 언제나 나를 기억해 주세요? “
“ 항상 함께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