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
:: 잘잘선✔️
21.
——
정국선배가 신여운이랑 사귄다?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그나마 선배를 잘 알고 있는 지민이한테
찾아갔다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 박지민을 데리고 나왔다
“ 박지민, 물어볼게 있어서 그러는데.. “
박지민 “ 응, 말해 “
“ 혹시.. 정국선배 신여운이랑 사겨? “
박지민 “ 사귀는 건 잘 모르겠는데.. “
“ 그럼 둘이 무슨 사인데? “
박지민이 말 해준 얘기를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신여운 친오빠가 여기 학교 3학년 선배고
그 선배가 정국선배랑 친했던 사이였는데
어쩌다가 신여운이 정국선배 발견하고 친오빠한테
소개시켜달라고 쫄라서
둘이 연락하는 사이가 됐다
그리고 그 다음은 사귀고 있는지아닌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 얼탱이가 없어서.. 그럴꺼면 나랑 왜 연락했는데!! )
🔔
(종소리)
마침 종소리가 울리고
지민이에게 고맙다고 한 뒤 반으로 돌아왔다

——
저녁 7시
집에 돌아와서도
아직도 분이 나서 선배한테 연락을 했다



정확하게 무슨 일인지 말 안해주고
그냥 미안하다, 오해하지마라 라는 말만 하는 정국
여주속은 답답해 죽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

——
바람도 쐴 겸 생각도 할 겸 집 앞 놀이터로 나왔다
“ 나 가지고 논건가.. “
혼자 그네에 앉아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박지민이 말을 걸며 다가왔다

“ 뭘 중얼중얼 거리고 있어 “
“ 하.. 모르겠다 “
박지민 “ 정국이 형 때문에 그래? “
“ 응.. 그 선배 마음을 모르겠다.. “
사실 박지민은
정국의 상황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주를 좋아하고 있어서 말 안했지만 힘들어하는 여주에게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사실은 신여운 형이 정국이형한테 잘 해달라 협박 비슷하게 했다. 그래서 정국이형도 어쩔 수 없이 신여운이랑 연락을 한 거고 신여운한테 잘 못보이면 신여운 형한테 맞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너한테 말을 못했을 거다
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여주의 표정은 조금 밝아졌다
“ 진짜?.. “
박지민 “ 그래 너 가지고 논거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

박지민 “ 이거 먹고 기분 좀 나아 “
박지민은 자신이 먹고 있던 코코아를
여주에게 줬다
“ 야, 너가 먹던 코코아를 내가 왜 먹냐.. “
이 말을 하는 순간 선배가 나한테
먹던 과자를 주었을 때가 생각이 났다
그때 내가 화내면서.. 그냥 갔는데..
라며 그때를 회상했고
순간 정국선배에게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고마워, 지민아! 가 볼때가 있어서 먼저 가볼게 “
박지민 “ 응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