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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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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X나 춥네. 이 X끼는 언제 오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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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주! "


지민이 저 멀리서 여주의 이름을 부르면서 뛰어왔다. 후드집업만 걸치고 왔지만 나름 여주를 본다는 생각에 꾸미고 온 것 같았다.


" 왜 불렀어? 나 졸린데. "

" 졸리긴 무슨, 너 나 좋아한다며. "

" ?? 누가 그래. "

" 너가 말한 거 봤거든. 빨리 고백해봐. "

" 받아줄거야? "

" 하는 거 보고. "



***



" 언제 하냐. 나 들어간다. "

" 아아, 아직 생각 못 했단 말야. "

" 간다, 진짜. "

" ···치. 그냥 말할게. 좋아해. "

" 알아. "

" 어쩌자는 거야. "

" 나도 좋다고. "

" 진짜? 그럼 우리 사귀는 거야? "
" 너 뭐라고 불러줄까? 여보? "

" 오글거리는 거 싫어. 그냥 김여주라고 불러. "

" 에이.. 나는 여보라고 부르고 싶은데. "

" 부르기만 해봐. 확 헤어진다. "

" 야!! 그런게 어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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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풉, 여깄다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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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게 어딨어~!!! "







화양연화. 지금의 그들에게 딱 맞는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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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이 내일인데
예비소집일이랑 겹치는 게 말이 됩니까?!?!?!!??!!???

20 0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