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요즘 애기들 너무 귀엽지 않냐?(물론 나 포함.)
지금 어필한거라고,,,아 귀엽다 진짜.
이 소개팅이 얘가 태현이한테
(내 사촌동생)나 예전부터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 소개 안 시켜준거였거든!!그래서 애기도 어느정도 진심이였나봐ㅋㅋㅋ
"맞아,나 아이돌 좋아해"
"누구요?"
"그,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고 엄-청 잘생긴 오빠들!!!"
"저보다요?"
"후배님.그건 비밀"
"그럼,전화번호 주세요"
"이렇게 바로?"
"네."
"내 번호는 카페가서 파르페 사주는 사람한테만 주는데"
나 진짜 치사하지?근데 어쩔 수 없다고..진짜인데 뭐ㅎ
그래서 애기한테 파르페 얻어먹고 전번 줬어.엄청 좋아하던데......그냥 줄 걸 그랬나
"자!파르페 값이랑 전화번호"
"파르페 값은 왜 주세요?"
"그냥,미안해서?"
"전번..드디어 받았다ㅎ"

"어?너 웃었다"
"ㅇ..아니거든요!!!"
"애기 그럼 다음에 보자"
"애기요?"
"헐..내가 애기라고 말했어?"
끄덕끄덕-
"미안..근데 너 되게 귀여워,애기 같아"
"아..."
"미안!!그..그게"
"괜찮아요,선배니깐"

"어...응ㅎ"
그냥 바람에 내 머리카락이 흩날리는데 조금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더라..
아까 애기가 웃어줘서 나도 웃어줬거든?볼 새빨게져서 뛰어가던데ㅋㅋㅋ애기 진짜 귀엽지 않냐?근데 아직 호감은 없는 듯?(나중에 호감 생길진 장담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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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한 명 당 8개 썰 예상 중이에요!!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