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응?"
"저랑 커플티 맞춰요"

"우리 커플도 아닌데?"
"여행 갔을 때 내가 선배 48시간 남친권 쓰게 해줄게요"
"남친권?ㅋㅋㅋㅋ"
"내가 남친이면 이렇다!!!이걸 보여줄게요"
"나한테 이득이 없는데?"
"...꼬실 기회도 안 주는 거에요?"
"정답?"
"알겠어요...."
나 범규 놀리기에 맛 들렸나봐~
범규 놀릴 때마다 너무 재밌어ㅋㅋㅋ
놀림 당하고 나서의 그 표정이 시무룩한 말티즈같아서 더 귀여워
"몰라, 강태이랑 커플티 하든가요"
"태이야!!"
"아니 그렇다고 진짜!!!"
"하,씨...언니 잠시만"
"오빠는 왜 옷 핏까지 잘 받아요? 진짜 내 남친 해줄거도 아니면서어어-!!"
"응, 응 태이야 나도 내가 옷 핏 좋은 거 아니깐 그만!!"

"언니이-"
"오구오구, 우리 태이 저 새끼 언니가 족쳐 줄까?"
"안돼!!! 그럼 오빠 아파서 안돼"
"나 얘 엄청 많이 때리는데?"
"언니이잌!!!"
"아, 근데 괜찮아 난 최범규 맨날 때려"
"야!! 범규를 왜 때ㄹ...아니"
"언니도 오빠 많이 때린다며어"
"ㅁ..많이 때리지는 마. 그것도 폭력이니깐"
"최범규 좋겠네"
"아니...범규는"
"선배 뭐에요!!!?"
"뭐...친한 동생이니깐"
"진짜? 그건 밖에 안돼요?"

톡-
"뭐냐아 최범규우, 언니 내꺼다"
범규가 나보다 키가 더 크거든?
그 키로 설래게 하는 방법을 아나 봐
내 머리에 손 얻고 쓰다듬어 주는 거야!!! 내가 아무리 얘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도 설레서 볼만 빨개졌어ㅋㅋㅋ
태이는 범규보고 '뭐냐아' 이러면서 몸 꼬고 있어
"에휴...좋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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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