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푸는 곳

첫 번째 썰|오여주(6)

애기한테 또 발린 썰 하나 푼다 얘들아. 옷 사러갔을 때 애기가 아주 당당하게 한 말이랑 행동들이 날 녹여버렸어ㅠㅜ


"선배!!"

"응?"

"저랑 커플티 맞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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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도 아닌데?"

"여행 갔을 때 내가 선배 48시간 남친권 쓰게 해줄게요"

"남친권?ㅋㅋㅋㅋ"

"내가 남친이면 이렇다!!!이걸 보여줄게요"

"나한테 이득이 없는데?"

"...꼬실 기회도 안 주는 거에요?"

"정답?"

"알겠어요...."


나 범규 놀리기에 맛 들렸나봐~
범규 놀릴 때마다 너무 재밌어ㅋㅋㅋ
놀림 당하고 나서의 그 표정이 시무룩한 말티즈같아서 더 귀여워


"몰라, 강태이랑 커플티 하든가요"

"태이야!!"

"아니 그렇다고 진짜!!!"

"하,씨...언니 잠시만"
"오빠는 왜 옷 핏까지 잘 받아요? 진짜 내 남친 해줄거도 아니면서어어-!!"

"응, 응 태이야 나도 내가 옷 핏 좋은 거 아니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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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이-"

"오구오구, 우리 태이 저 새끼 언니가 족쳐 줄까?"

"안돼!!! 그럼 오빠 아파서 안돼"

"나 얘 엄청 많이 때리는데?"

"언니이잌!!!"
"아, 근데 괜찮아 난 최범규 맨날 때려"

"야!! 범규를 왜 때ㄹ...아니"

"언니도 오빠 많이 때린다며어"

"ㅁ..많이 때리지는 마. 그것도 폭력이니깐"

"최범규 좋겠네"

"아니...범규는"

"선배 뭐에요!!!?"

"뭐...친한 동생이니깐"

"진짜? 그건 밖에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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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뭐냐아 최범규우, 언니 내꺼다"


범규가 나보다 키가 더 크거든?
그 키로 설래게 하는 방법을 아나 봐
내 머리에 손 얻고 쓰다듬어 주는 거야!!! 내가 아무리 얘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도 설레서 볼만 빨개졌어ㅋㅋㅋ
태이는 범규보고 '뭐냐아' 이러면서 몸 꼬고 있어


"에휴...좋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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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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