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남고생, 전교 1등 꼬시기 프로젝트

001. 그와의 첫만남

(나 17살 김여주, 오늘은 기말고사가 끝난 날이다.)

‘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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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야 김여주! 시험 잘 봤냐?

(얘는 내 초등학교 친구 박지연.)

김여주: 응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생각보다 잘 봤어.

박지연: 에휴, 그래 뭐 넌 잘하니까. 난 언제쯤 이 공부 못하는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냐?

김여주: 너도 잘하는데 뭘.

박지연: 그 말 평균 95점인 너한테 들으니까 기분 되게 묘한 거 알아? 그건 그렇고, 오늘 시간 되지? 모처럼 고등학교 첫 시험도 끝났는데 놀아줘야지~

(아... 피곤해서 집에서 혼자 쉬고 싶은데.)

김여주: 아 미안, 나 오늘 학원 보충 있어.

박지연: 뭐? 미쳤어? 보충? 시험 끝났는데? 시험 끝난 당일에 보충 잡는 니네 학원 선생도 이해가 안 되지만, 너가 더 이해가 안 돼. 오란다고 진짜 가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하여튼 공부에 미쳐갖곤... 이러다가 놀기는 커녕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죽겠네 그냥!

김여주: 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그만... 무슨 랩하냐.

박지연: 그만큼 이해가 안 된다 이거지, 오늘같은 날에는 그냥 쉬어 좀. 괜찮아 아무도 뭐라 안 한다ㄱ... 어? 야 김여주!

"퍼억!"


남자애들이 우루루 달려온다.

박지연: 야 괜찮아 김여주???

???: 괜찮아? 미안 우리끼리 축구하다가 공이...

(기분 더럽지만 일단 참아야지, 실수니까 뭐.
근데 대체 누구야?)

김여주: 아 뭐, 네... 괜찮아요 좀 아프긴 한데 고의 아니시잖아요.

???: 응 진짜 미안해... 많이 아프면 보건실 가볼래? 데려다줄게.

(아니 괜찮다고...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김여주: 아니 괜찮아요

???: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가보자. 멍 들었으면 어떡해.

김여주: 아니 괜찮다고요. 그냥 갈 길 가세요.

(무슨 이런 거 가지고 호들갑이야... 멍 드는 게 뭐 대수라고. 보건쌤이 멍 든 걸 치료해줄 순 있나?)

???: 아... 그래 알겠어. 조심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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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진: 어..., 야 김여주! 같이 가!

그렇게 김여주는 박연진과 함께 집에 갔다.

(집 안)
”하... 진 빠져. 
역시 학교에서는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

그렇게 집에서 혼자 쉬며 시간을 보내던 와중,

"카톡!"


”뭐야 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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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아까 그 축구공 걔?
와... 진짜 인생 피곤하게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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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당황스럽네. 이게 이렇게까지 사과할 일인가?
전화번호 따로 얻은 그 정성이 대단하다.
사실 좀 기분도 나쁘고 짜증나는데...
빨리 대화 끝내길 잘했다. 다신 엮이지 말아야지.”

(30분 후)

"카톡!"


”어, 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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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은 피곤하니까 일찍 누워볼까.
자기 전까지 넷플 봐야겠다.”

그렇게 밀린 드라마를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여주였다.


<다음화 예고>


@@@: 야 너 김태형 선배랑 사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