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영화 속, 그 장면 하나

004 청춘 영화 속, 그 장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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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영화 속, 그 장면 하나











나는 어제 자기 전, 최수빈과 이야기를 잘 못해서
안 하던 연락이라도 주고 받았다. 연락 했으니까
안 삐졌겠지.

오늘은 불금이다, 불타는 금요일!!
학교를 가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

최수빈은 왜 이렇게 늦게 나오는 건지..
다음에는 그냥 혼자 갈까.

라고 생각 할 때 쯤 최수빈이 저거 멀리서
뛰어왔다. 쟤는 맨날 뛰어오는 것 같아


“ 좀 일찍 다녀라,
너 걸어오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


최수빈은 머쓱하게 웃고서 사과를 했고
나는 최수빈과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를 갔다.

하지만 최수빈이 약속시간 보다 15분 정도 늦은 탓에
지각를 하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수빈이와는
벽을 넘어서 학교로 들어가기로 했다.

최수빈이 나를 먼저 올려주고 수빈이한테
얼른 올라오라고 말했지만 먼저 가라고 했다.
지금 정문으로 가면 벌점 있을 텐데..

그렇게 나는 뒤를 돌아보고 학교를 가려고 한 순간,
뒤에는 최범규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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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하냐, 지금 벽 넘은 거 맞지? 







“ 어.. 안녕? ”


아무리 오랜만에 만나도 안녕이 뭐냐..
설마 최범규가 이거 말하지는 않겠지.


“ 말.. 할 거야? ”

“ 당연한 거 아니야? 그냥 정문으로 들어가지 “


맞다, 이 학교는 늦었을 때 정문으로 가면
벌점 1점이지만 벽을 넘었을 때 안 들키면 다행이지만
들키면 벌점을 두배로 얻는다.


” 내가 빵 같은 거 사줄게..! “

” 그 말 진짜지? 취소하는 거 없다. ”


싫다고 할 것 같았던 최범규는 의외로 알겠다고 했고
나는 기분 좋은 마음에 흥얼거리며 학교를 들어갔고
나는 교실로 들어가, 엎드려있던 최수빈 옆에
앉았다.


“ 최수빈? 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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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어?








옆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최수빈도 일어났는 지
나를 보며 왜 이제 들어왔냐고 말했다.
나는 별 일 아니라며 최수빈한테 나의 인형을 빌려주었다.

그렇게 나는 엄청 피곤한 탓에 수업시간에 잤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있었다. 최수빈은 나를 깨우며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피곤해서 먼저 가라고 했다.

한 10분 지났나. 앞에서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느낌에
조심히 일어나서 앞을 보니
최범규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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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잘 거냐, 빵 안 사줘?






나는 너무 피곤한 탓에 최범규한테 돈을 주며
혼자 가라고 했다.
최범규에 얼굴이 굳더니 나한테 말했다.


” 내가 돈 없어서 너한테 빵 구걸 하는 거 같냐 “


범규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피곤하고 귀찮은
마음을 뒤로 하고 어쩔 수 없이 같이 매점을 갔다.



-



나는 최범규와 매점을 같이 갔고
먹고 싶은 거 고르라고 말하자 최범규는
멀뚱하게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 뭐 해. 안 골라? ”

“ 뭐가 맛있는 건지 모르겠어 ”


하긴. 얘는 점심시간에 공부만 하고
매점 같은 건 와보지도 않았겠지..


“ 이거 맛있어, 이거 먹을래? ”


최범규는 알겠다고 했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최수빈이 계산대에 빵이랑 우유를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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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주는 거지?







나는 어리버리 한 눈으로 최수빈은 쳐다보았고
뒤에 사람이 많았던 탓에 최수빈 것도 결제하고
매점을 빠져나왔다.

나는 최범규한테 교실로 먼저 올라가있으라고 했고
나는 어찌저찌 최수빈과 함께 남아있었다.


“ 너 뭐냐? ”


둘이 같이 남아있을 따 정적도 함께 남아있었지만
정적을 깬 건 최수빈이였다.


“ 뭐가 ”

“ 왜 쟤한테 빵 사주냐고 ”


아 설마 이것 때문에 질투 한 건가..
나는 최수빈의 표정이 묘하게 굳는 걸 봤기에
오늘 있었던 일을 전부다 빠짐없이 말했다.

그제서야 수빈이의 얼굴은 풀렸고
수빈이는 알겠다며 나의 손목을 잡고 교실로 올라갔다.



-



이제부터 있었던 일은 최수빈한테 말해야 겠다.
음 안 그럼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최범규랑 있는 수업은 굳이 안 말해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