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영화 속, 그 장면 하나

005 청춘 영화 속, 그 장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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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영화 속, 그 장면 하나










최수빈은 피곤했는 지 교실에
올라오자마자 내 인형을 가지고 잠에 들었다.


’ 최범규는 괜찮으려나..? ‘


뭐야 내가 왜 걔를 걱정하고 있지..? 에바야.
나는 자고 있는 최수빈을 빤히 쳐다보았다.
얘는 어렸을 때랑 달라진 게 없구나..


“ … ”


나는 아무 말 없이 최수빈한테
담요를 덮어주었고 수빈이는 스르륵 일어나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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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윗하다 김여주.. ㅎㅎ




“ 뭐야 안 자냐고 ㅋㅋ 다시 자 ”

“ 으응 그럴게.. ”


얘는 진짜 바보같아
멍청하지만 착한 바보.
빨리 집이나 가고 싶다..~
좀 있으면 집 가니까 조금만 참자..

그렇게 짧던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는 최수빈과 같이 하교를 했다.

그렇게 나는 땀이 조금 나서
얼른 씻고 선풍기를 틀고 침대에 누워서
폰을 보고 있을 때

💬 내일 놀러 가자, 바다 어때?

라고 최수빈한테 연락이 왔다
이렇게 더운 날은 역시 바다지
바다를 보며 파도를 보며
스트레스 받았던 날을 다 없애버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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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부터 재밌겠다 ㅎㅎ “


우리 집은 여기서 10분만 걸어가면
바로 바다가 있었기에 이렇게 늦게 만나도
상관이 전혀 없다.

아무래도 집은 어머니께서 잘 선택하신 것 같다.
오션뷰~~



-



나는 설레서 잠을 자지 못하긴 개뿔
잘만 잤고 너무 개운하게 일어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약속 시간까지 4시간정도 남았으니까
폰 좀 보다가 뒹굴거리다가 한시간 전에
준비해야겠다.


“ 허허 굉장히 재밌구만. ”


나는 폰으로 영상을 시청했고
보다보니 벌써 3시였다.


“ 엄마 나 최수빈이랑 바다 갔다올게!! ”


엄마한테도 말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나는 어제 씻었지만 머리도 감고 뽀득뽀득.
밥 대신 빵도 먹고 선크림도 바르고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고 약속된 장소로 나갔다.


“ 헤이 최숩!! 오늘 안 늦었네? ”

“ 당연하지, 나 이제부터 안 늦을 거임. ”

“ 과연.?? ”


그렇게 최수빈과 바다를 보러
바닷가로 향했고 바다보다는 해변에 가까웠다
그렇게 해변에 가서 사진도 찍고
물도 뿌리면서 재미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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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왐마 어떡하냐 생각보다 너무 많이 젖었는데 ”

“ 우리 집 가자 ”

“ 그래도.. ”

“ 그 상태로 가다간 이모한테 혼나는 거 아니야? ”


납득완료.
난 이상태로 갔다간 엄마한테 죽을 게 뻔하다.
수빈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다 젖은채
수빈이네 집에 가서 씻었다.

옷은 수현이언니가 예전에 이곳에서 살 때
입었었던 옷을 나에게 주었다.
다행히도 사이즈는 잘 맞았다.


“ 배고프지. ”

“ 어 ㅎ 조금? ”


수빈이가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고
주방으로 가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거실에서 한참 티비를 보고 있을 때
수빈이가 식탁으로 와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

왐마? 완전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수빈이가 요리를 잘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지는 몰랐네..


“ 우와.. 너 요리 엄청 잘하는 구나!? ”

“ ㅋㅋ, 얼른 먹기나 해 ”


나는 수빈이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었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음식을 다 먹고 치우는 건 내가 한다고 했다
최수빈은 거실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고
나도 다 치우고 최수빈 옆에 앉아서
같이 하기 시작했다.


“ 아니.. 아니, 뭐야? 왜 거기서 나와. 뭐얏..! ”


그렇게 최수빈과 게임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잘해서 쪼금 짜증났다.. ㅎ
최수빈은 도대체 못하는 게 뭘까?
공부? 나도 못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흠 부럽네


“ 야 오늘 자고 갈래? ”

“ 너무 좋지. 엄마한테 전화하고 옴 ”


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당연히 안 된다고 했겠지만
최수빈이니까 된다고 했고 시끄럽게만 하지 말라고 했다.


“ 뭐라셔? ”

“ 엄마가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자래. ”

“ ㅋㅋㅋ 다행이네 “


그렇게 최수빈이랑 옛날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니까 11시가 넘었고 이제 그만 자자고 했다.


‘ .. 조금 출출한데. ’


“ 수빈아 자? ”

“ 음, 아직 ”

“ 오 편의점 갈래? 내가 살게 ”

“ ㅋㅋㅋ 나이스~ “


나랑 수빈이는 집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갔다
라면이랑 과자랑 젤리 등등 담았고 계산을 하려고
할 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사람이 있었다.


“ 봉투 주세요 ”

“ .. 15000원입니다. “


어디서 많이 보고 들은 것 같았지만
누군지는 자세히 몰라서 그냥 결제를 하고
편의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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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랑 최수빈이랑 집에 와서
라면도 먹고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결국엔 노느라 한숨도 자지 못했다.ㅋ

계속 놀다가 결국 오전 9시가 되서야
나랑 수빈이는 거실에서 함께 잠에 들었다.


“ .. 흠냐. ”


일어나보니 최수빈은 옆에 없었고
욕실에서 물 트는 소리가 나는 걸 보니
씻으러 들어간 듯 했다.

나는 주섬주섬 폰을 찾았고 시간을 보니
오후 2시였다.


“ 이렇게 늦게 일어난 건 또 처음이네 ”


몇분 뒤 최수빈이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욕실에서 나왔다.


“ 일어났어? ”

“ 예, 벌써 2시다 ”


최수빈은 웃으면서 조금만 기다리라 했고
10분 뒤 방 안에서 나오더니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했다.

그렇게 짧은 주말은 최수빈과 함께 했고
내일 되면 학교를 또 가야한다.
다음주는 화요일이랑 목요일에 공부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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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최수빈이랑 보낸 건
많이 오랜만인 것 같다. 다음에도 또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