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난
널 위해서라면 난 슬퍼도 기쁜 척 할 수가 있었어.
널 위해서라면 아파도 강한 척 할 수가 있었어.
그리고 처음에는 바랬어.
사랑이 사랑만으로 완벽하길,
내 모든 약점들은 다 숨겨지길.
이뤄지지 않는 꿈속에서
피울 수 없는 꽃을 키웠어.
하지만 역시..바랄 걸 바래야지..ㅎ
난 너에게 세상을 줬고,
너가 바꾸라고 하는 건 전부 바꿨어.
또 널 위해서 예쁜 거짓을 빚어냈어..ㅎ
또 있다?
널 위해서 날 지워 너의 인형이 되기도 했어...
근데

너가 날 이렇게 버리면 안 돼지..ㅎ
웃어봐.
'사랑해' 말해봐.
이젠 난 내가 나도 이해를 못하고,
너도 이해를 못하네...ㅎ
니가 좋아하던 나로 변한 내가
낯설다고?
하긴...
난 사랑같지도 않은 사랑에 눈 먼 미친놈이니깐.
근데...넌

나한테서 못 벗어나ㅎ
THE END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