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마땅한 죄
신경쓰이는 참가자가 있나요?

쿠션베개
2025.05.15조회수 11
내담자 : 최수빈
나이 : ■■
[상담 기록 3.
녹음 파일]
▶️
"안녕하세요. 수빈님.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군요."
"첫날은 누구나 그렇죠. 좋습니다...
이 캠프를 왜 신청하게 됐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별 이유랄것이 있나요. 대학 휴학하고 나서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좀 쉬러 온겁니다."
"잘 오셨어요. 그 번뇌와 갈등도 곧 사라질 테니까.
죽어 마땅한 죄를 저지른 적이 있습니까?"
"그런적 있으면 벌써 감옥에 가거나 손가락질
받았겠죠? 없습니다."
"도덕적인 분이시네요.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캠프 참가자 중 신경쓰이는
참가자가 있나요?"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는데요. 옆 방에 연준 님이라고
하셨나, 아무튼 그분이 가끔 짜증부리는 소리가
신경 쓰이긴 합니다만."
"알겠습니다. 상담은 여기서 마치죠.
수고하셨습니다."
"예 뭐..."
최수빈 (3번 참여자) 모든 상담 과정완료.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함. 의욕은 없어보이나
상황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임. 마지막 질문 의도를
이해하지 못함.
모든 약물, ■■치료 보류.
다음 내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