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후
목요일이 되었다
여주는 평소 지민에
친한 오빠동생 사이가 아닌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
평소보다 좀 더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었다
여주 - 뭐 입지..

여주 - 이거 입을까..
아님

여주 - 이거 입을까
여주 - 음..
그냥 이거 입어야겠다!
여주는 돗자리 깔고 앉을 걸 생각해서
치마가 긴 옷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점점 시계바늘이
6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여주 - 헉! 6시까지 보라공원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망했다.. 8분밖에 안남았어
빨리 가야겠다..!
그렇게 신발장으로 허둥지둥 가는데
여주 - 음..

여주 - 이거 신고 가야지~
내가 제일 아끼는 신발이지만..
지민오빠에게 잘 보이려면 이런 신발을 신어줘야지
여주 - 아 진짜 이러다 늦겠다ㅠ
다녀오겠습니다!!
남동생 - 아 소리지르지 말고 가!!
똥 들어갔잖아!!
여주 - 아 더럽.. ( = the love)
철컥
쾅 -
여주 - 서둘러라 느려터진 다리야아.. 아?
오빠?!

지민 - 오셨습니까 아가씨?ㅎ
여주 - 뭐야 우리 집 어떻게 알았어?
지민 - 저번에 너 술취해서 데려다주려다
집 주소 몰라서 물어봤는데
니가 나 데리고 직접 집까지 갔잖아
여주 - 아핳.. 그.. 그랬나..;;
지민 - ㅎ 타세용
버스 출발합니다~
여주 - 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