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준석민호짐태꾹님의 소재로 씌여졌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확인한 메일함에는
메일 하나가 와있었다.
"........"
내가 절대 다시는 받지않겠다고 다짐했던
"오디션 결과 (탈락)" 이라는 제목의 메일이었다
"하.. 이번에 꼭 붙는다고
큰소리 치고왔는데.."
내가 직업을 정한지는 정확히 1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 직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겨우 10만원
좀비영화에서 '좀비14역' 으로
제대로된 얼굴한번 못비추고
제대로된 대사하나없이
땡볕아래서 온몸을 꺾어가며 얻은
'5만원'
그런데 더 웃긴건
그 영화 관람객수가
고작 3만명이라는것이다.
그래, 망했지
그래도 뿌듯했다
나의 첫 소득이었으니까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소득이 될줄은 누가알았겠는가
그 영화를 끝으로 나는 몇달째 알바로 살고있다
언제까지 그러고살꺼냐는둥
공부나 하라는둥 하는잔소리들만 빼면
꽤 살만했지만
배우의 꿈은 점점 잊혀져만갔다.
2019년 8월 10일
까먹을뻔했다으아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