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 자기야
"그래 너 혼자 잘살아"
그말을 들은지 몇달이 지났을까
나는 다시 잘나가는 배우가 되었고
어쩌면 그전보다 더 잘나가는걸지도?
그때 그사건은 회사에서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나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팬들이 돌아오고
그렇게 끝이났다
그런줄알았는데
누나는 돌아오지않았잖아
집에 들어와서 내 이야기를 들어줄사람이 없다는게
그렇게 슬픈일인지 몰랐다
매일매일 느끼던 사랑이
그래서 당연하다 생각했던것들이
감사해야했지만 하지않았던것들이
갑자기 한순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자존심만 쎈 내가 한짓이기에어쩔수없었다
내가 그걸 해결하려면 내 자존심을 버려야했다
평소같았다면 버리지않았겠지
물론, 이번에도 그랬다
다만 그 기간이 매우 짧았다는거
"누나, 누나...."
그제야 깨달았어 자존심이 밥먹여주지 않는다고
아니 자존심은 살아가게해주지 않는다고
"푸흐- 그럴줄알았어"
"ㅇ, 어?"
"지금 어디야 누나가 갈께"
나만 몰랐나봐
세상은 나보다 훨씬 아름답고
나는 훨씬 못났다는거
그리고, 누나는 이 못난나를 너무 잘알고있다는거
누나가 그러더라 내 자존심좀 버렸으면좋겠어서
그런거라고
그런말 먼저 해줘서 고맙대
내 자존심 어떻게 꺾을지 고민했는데 마침 잘됬다고
그리고 나보고 잘했대
실수지만 잘했대
"ㅎ 이거 지금 칭찬이지?"
"어 칭찬이야
근데 너 앞으로 그런말 한번만 더해봐
그땐 너 다신 안볼꺼니까"
"흐흫 알겠어요 누나"
"아 맞다 이제 누나 아닌데.."
"어?"
"이제 누나 아니야"
"자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