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명: 초능력자 살인게임_29]
"갈게요, 안녕히주무세요." 윤기
━━ ━ ━✦❘༻༺❘✦━ ━ ━━
터벅터벅_
.
.
"..." 윤기
윤기는 불이 다 꺼져있는 복도를 그저 직감으로만 걸어가고 있다.
"... 환각을 못 쓰면 뭐가 보여지는지 안 물어봤네..
다시 돌아갈까? 아니야.. 그냥 방에 갈까?
그러다가 내일 큰 일이 일어나면?(중얼중얼)" 윤기
윤기는 많은 말을 중얼거리며 복도에서 돌아다녔는데
"어? 윤기오빠?"
이미 자기 팀원들이 지내는 룸과 가까워진건가 여주가 잠에서 안 깬 상태로 윤기를 불렀다.
".. 왜 안 자고 나와있어?" 윤기
"아.. 그냥, 막 나오고 싶더라고 ㅋㅋ
오빠는 어디갔다와?"
"어? 어... 나도! 너처럼 나오고싶어서, 방에만 있으니 좀 답답하네 ㅋㅋ" 윤기
평소 윤기 답지않게 어버버거리는 것을 본 여주는 잠에서 덜 깼나 생각했다.
"우리 조금 있으면 3단계 시작 하니까 빨리 들어가서 자자, 나 이제 들어갈게."
.
.
"..그 .. 김여주!" 윤기
들어가려던 여주를 막아선 것은 윤기의 부름이었다. 그렇게 크게 내지는 않았지만 둘이만 있었기에 잘 들린 여주는 뒤를 돌아봤다.

"우움.. 왜??"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윤기를 바라본 여주는 뭉게진 발음으로 대답했다.
.
.
.
.
"만약에.. 자기가 믿던 사람이..
배신을 한다면 어떨것 같아?" 윤기
.
"음.. 좀 슬플 것 같은데..
근데 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살아가면서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ㅎㅎ
드라마에서도 악역들은 다 사연있어서
그런 짓 하는거잖아."
"아..." 윤기
"내가 무슨 짓을...(중얼)"윤기
"으음? 뭐라 했어.. 뭐.. 무슨 일 있는거야??"
"아..아니야 ㅋㅋ 어서 들어가서 자, 시간 별로 안 남았다."윤기
"그래애.. 오빠도 잘 자_"
쾅_
여주가 들어가고 복도에 혼자 남은 윤기는 생각에 빠졌다.
.
.
.
-

"으아아.. 너무 잘잤더니 어깨가 뻐근해.." 석진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도 모르는데 너무 편한거 아니야?"지민
"어우_ 지금 아니면 언제 쉬어, 그리고 나는 싸울 것을 대비해서 체력을 충전해 놓은거라고!" 석진
"형은 치유라 공격도 안 하면서.." 남준
"너희들 치료하려면 얼마나 힘이 필요한지 모르지?!" 석진
"어련하시겠어.." 호석
"이 자식들이!!" 석진
.
.
"근데 윤기형은 아직도 안 나오네요" 정국
"그러게, 어제도 제일 먼저 들어갔으면서." 태형
"내가 불러올게!"
.
.
"오빠 들어갈ㄱ,-"
덜컥
"어..어?" 윤기
"아야야..."
여주는 윤기방문을 열려했지만 그 동시에 안쪽에서 문이 열려 문에 이마를 박고 말았다.
"여주야 괜찮아?!" 석진
좀 큰소리가 났기에 저기서 기다리던 6명도 왔고 석진은 여주의 이마를 문질러줬다.
"아 괜찮아 ㅋㅋ"
"뭐가 괜찮아 빨개졌는데.. 미안해, " 윤기
"내가 문앞에 있던 탓이잖아!"
"..." 윤기
이때도 여주의 태도를 보고 정말 미안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내가 죽을놈이다고, 속으로 그렇게 되내었다.
.
.
'잠시후, 4스테이지 3단계를 시작하겠습니다.
생존자는 14명. '
.
.
"이 목소리도 지겹다.. 언제 끝나는거야.." 호석
"...
그러게, 진짜 지겹네..
역겹기도 하고..(중얼) " 윤기
.
.
좀 짧네요.. 이번 편은 좀 간단하게 가려구..🥺
━━ ━ ━✦❘༻༺❘✦━ ━ ━━

20위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