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주가 이쁘다니 얼탱이없는 소리다 ~"
"저정도면 이쁜 편 아니야?"
"근데 쟤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하는 연애 족족 망쳐"
"진짜?"
'내가 잡아도 되나?'
.
.
.
- 교실 -
"으아.. 오빠 친구를 만날 줄이야"
"오늘의 운세는 최악이구나"

"야 최여주, 너 무슨 일 있었냐?"
"아 깜짝이야..!!"
"갑툭튀 하지말라고 정민지"
"너 미간이 짜글짜글해?"
"이 언니한테 말해봐 ~!!"
"아니 오늘 선도부를 하는데.."
오늘 있었던 일을 빠짐없이 민지에게 설명하는 여주,
어차피 숨겨봤자 들키기 마련이란걸 아는지 정말 세세하게
다 알려줬다.
"최연준 선배? 그 선배는 최범규도 할텐데"
"남자친구한테 최범규가 뭐냐?"
"너 최연준 선배 알지?"
"잘 알지, 내 기숙사 룸멘데"
"그 선배 기숙사 다녀?"
"한 번도 마주친 적없는데.."
민지와 여주도 기숙사를 이용하던터라 더 의아해지는
인물이 되어가는 연준이었다.
"그러게, 한 번도 만난 적없는데"
"그 선배 진짜 안나가서 그래"
"나가도 진짜 일찍가거나 늦게 가서"
"그래..?"
"근데 연준이 형은 왜?"
"오늘 여주가 마주쳤대서 자기 오빠 친구래"
"오 최여주 또 연애?"
"아니거든!!"
"너흰 세상이 핑크빛이지?"
"난 연애 안해!"
-
"너 때문에 여주 승질났잖아"
"맞는 말만 했는데 뭘"
"야 최여주!! 이번 교시 체육이니까 체육관으로 와!"
-
"..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라고"
"이젠 연애같은거 안해"
매번 상대방에게 고백 받고 자기만 좋아하고 자기만
상처받는 연애를 한 여주, 그러니 이젠 연애에 대해 트라우마가
남기 마련이었다. 내가 그를 좋아하지만 그가 날 좋아해줄지
상처를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그것 때문에
많은 인연을 놓쳤다.
"그 선배는, 다를까?"
"에이 몰라! 체육관이나 가야겠다"
02 - 새로운 인연
-
~ 위에

37위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