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석진은,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에,
나의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는 스승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다.
나는 의술을 양심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배풀겠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
나는 환자에 관한 모든 비밀을 절대로 지키겠다.
나는 생명이 수태된 순간부터 인간의 생명을 최대한 존중하겠다.
어떤 위협이 닥칠지라도 나의 의학 지식을 인륜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다.
나는 아무 거리낌 없이 나의 명예를 걸고 위와 같이 서약한다.
나는 전생의 정부소속 SS급 가이드가 아닌,
현생의 화연대학병원의 교수이자,두 개의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이다.
이번 생에도,그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