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게 맞는 걸까..?

비하인드 (수정)












태형 - 1층까지 데려다줄게

여주 - 우리 집이 어딘 줄 알고 데려다줘 

태형 - 보라동이잖아

여주 - 아닌데?

태형 - 너 거짓말 못하는거 다 알아

여주 - ;








(도착)








여주 - 다 왔다

태형 - 잘 들어가고

여주 - 잘 가고

태형 - 빠빠~

여주 - 빠이~




여주 태형 - (아 맞다, 편지)




여주 태형 - 잠깐만!

여주 - ?

태형 - ?

여주 - 뭐여

태형 - 뭐 주는 걸 까먹어서

태형 - 너는

여주 - 나도

여주 - 눈 감아봐

태형 - (눈 감음)

여주 - (주머니에 넣음)

여주 - 됐어, 눈 떠

태형 - 너도 감아

여주 - (눈 감음)

태형 - (주머니에 넣음)

태형 - 눈 떠

여주 - 뭔데 뭔 편진데

태형 - 내가 물어볼 질문이 그거임

여주 - 서로 집에서 읽기 콜?

태형 - 콜

여주 - ㅋㅋ 진짜 빠이~

태형 - ㅋㅋ 빠빠~












(여주 집 들어옴)


여주 - 무슨 내용이지





(편지)

안녕 태형이야

요즘 힘든 일 있었어?
말이 많이 줄었길래

혹시 힘든 일 있으면 고민하지 말고 나한테 와
난 언제든 널 위로해 줄 수 있고 감싸줄 수 있어

어제 영화 보러 가자고 물어봤을 때
너 눈이 되게 초롱초롱했던 거 알아? ㅋㅋ

그리고 아까 영화 보면서 소리 지르고
다 끝나고 안 무섭다고 허세 부리는 것도 귀여웠다 ㅋㅋ

어쨌든 아까 말했지만 힘들면 언제든 나한테 와
새벽 4시에 와도 난 상관없어
새벽에 안 물어보고 문 따고 들어와도 돼


사랑해



-너의 영원한 파트너 김태형-





여주 - .. 김태형 진짜.. (울먹거린다)







태형 시점


태형 - 궁금하니까 들어가기 전에 그네 타면서 봐야겠다





(편지)

안녕! 나 여주야
언젠가부터 내가 이유도 말하지 않고 말을 잘 안했지?

미안해..

사실 권태기 왔었어


어제 공원에서 만났을 때 만난 김에 헤어지자고 말 하려고
했는데 너가 영화 보러 가자고 하는 순간 까먹었어

오늘 영화 다 보고나서 너랑 있는게 너무 행복했어
평생 내 곁에 있어줘.. 해 줄 수 있어?
나도 평생 곁에 있어줄게:)

힘들 일 있으면 언제든 와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 여주공듀 - 







태형 - 하여간 진짜..
김여주 사람 걱정시키는 데에 1등 아니랄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