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이 시점
난 아직도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
여주가 추천해 준 편의점에서.
난 어느 때와 같이 그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여주가 자꾸 생각난다.
왜 그러지?
처음엔 그냥 무시를 했는데 자꾸 생각나서
새벽 타임을 담당하시는 아르바이트생분이 오시자마자
조끼를 넘겨주고 편의점을 나갔다.
아, 물론 빈손으로 가면 어색하니까
여주가 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인형을 사 갔다.
___
곰인형을 사서 여주 집 앞으로 찾아갔다.
벨을 누르고 몇 초 후에 여주가 나왔다.
여주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갑자기 왜 왔냐고 물어봤고,
난 솔직하게 답했다.
"그냥. 오늘따라 니 생각이 더 나는 거 같아서"
으... ༼ -᷅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