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나 하자”
이건 또 무슨
“싫은데?”
“?”
“뭐?”
“야 넌 무슨 말을 그렇게”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줄도”
“알..아야지..~”
“뭐야 이거”
“뭔데 노래가 나와”
“글쎄”
“암튼 그래서 뭐 친구를 하자고?”
“딱 정해”
“학교 친구, 그냥 친구, 찐친”
“그건 또 뭐야”
“친구면 걍 친구인 거지“
”에이 중요하지“
”자, 학교 친구면 학교에서만 같이 다니고“
”그냥 친구면 그냥 연락도 가끔 하고 밖에서 보면 인사하고“
”찐친은?“
”학교든 밖이든 그냥 막 놀아재끼는 거지“
”그래 하자“
”뭐“
”찐친“
”ㅎ 싫은데?“

”하 이걸 죽여 살려“
”ㅎ 살려주데영“
”죽이자 그래...순영아 할 수 있어..“
”순영..?“
”아 너 이름이 순영이야?“
”이름은 되게 순하네...“
“뭐냐 친구 이름도 모르고”
”그러는 지는 내 이름 아나..“
”한여주“
뭐야 내 이름 어떻게 알았지...
”교재에 써있던데“
”아주 큼지막하게 적어놨더만“
”아“
”그걸 또 봤다니..“
”암튼 너 번호 뭐냐“
”놀아재끼게“
“저걸 재껴버릴까...”
“다 들린다니까~”
“자 번호 찍어”
“앞으로 잘 부탁한다 친구야”
“으 뭐야 그 청춘물 같은 멘트는..”
“청춘이지 뭐”
“어쩌라고”
녜녜...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우리는 오늘부터 찐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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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아 나랑 찐친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