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여기서 뭐하냐...
“ㅎㅎㅎㅎ아냐~”
“옴뇸뇸뇸”
...? 저게 뭐죠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야..?
“형아 형아”
“이거는 나 주는 거야?”

“어엉~ 수녕이는 귀여우니까 이거 가져~”
“헤헿”
“권순영...?”
“...어”
“뭐야~? 순영이 친군가?”
“예? 아닙니다 ㅎ 안녕히 계세요”
“ㅇ..야야!”
“얌마 어디가!”
“오지마 임마!”
그렇게 개강날 처럼 냅다 튀었지?
하지만 난 빠르지 않지..^^
고로 지금 나는 잡혔지 ㅎ
“왜 도망가!”
“너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
“뭐가...?”
“저 형?”
“아니 너 무슨 상상을 하는 거야;;”
“내가 무슨 상상을 해?”
“너야말로 무슨 상상해..?”
“야 내가 제일 존경하는 형이야”
“응 어쩌라구”
“알겠다구”
“뭐 질투함?”
“개같은 소리하지마라”
”니가 그렇게 실실 웃으면서 애교ㄹ...어욱“
”토 할 일이냐?“
”개너무하네..?“
”저기..? 얘들아 나는 안 보이니..~“

“와... 존잘”
“응~? 나~?”
“아 안 돼”
“우리 형 너한테 절대 못 줌”
“누가 달래..?”
“그냥 보고 있으면 되지”
“ㅋㅋㅋㅋㅋ귀여운 친구네~”
“순영이한테 이런 친구가 있었어~?”
“아니 뭐.. 대학 가니까 그렇게 됐어 ㅎㅎ”
“권순영.. 저렇게 말랑한 사람이었다니..”
“너 또 혼잣말 하지 또”
”어 맞다 둘이 영화나 볼래?“
”둘이 오늘 원래 만나기로 했어?“
”어... 만나기로 한 건 맞는데“
”영화요?“
”응~ 영화 예매한 거 있는데 친구랑 보려다가 친구가 못 온다네 이거 표 보내 줄테니까 이따가 저녁먹고 봐~“
”와... 감사합니다..?“
그렇게 공짜 영화표 생겨서 개이득..?
“둘이 친구된 기념으로 내가 특별히 주는 거야~”
“재밌게 놀아!!”

“형아 가는 거야?”
“아쉽넹...”
“다음에 더 길게 놀자”
“그랭~”
“너... 좀 많이 낯설다?”
“학교에서는 세상 진짜 양아치 같은데..”
“양아치 아니라고 했다”
“이거봐 이거봐 바로 싸가지...”
“무슨 이중인격이야..?”
“죽는다 진짜?”
“그래서 영화 시간은 멀었으니까 밥이나 먹자”
“배고픔”
”어어 그래 뭐 먹을래“
“저기 앞에 라멘?”
“어 저기 맛있음 가자”
.
참나 젓가락도 못 뜯네 이 친구....

“ㅎ 아나”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젓가락도 못 뜯냐”
“웃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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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된 기념으로 영화표를 주는 멋진 오빠가 있다?
사랑해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