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양아치지?

7. 내 심장 무슨 일




“뭐야... 여기 어디야..”

눈 떠보니 전혀 어딘지 알 수 없는 공간과 이불과 풍경..

‘와...설마...’
‘나 사고친 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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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 정체모를 방에서 문을 열고 한 발짝 발을 내딛는 순간 눈에 보인 것은 소파에 대충 옷으로 몸을 덮고 눈 감고 누워있는....

”.....권순영?“


”우음......ㅇ“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이지 하며 눈 앞에서 자고 있는 권순영
앞에 쪼그려 앉아 멍을 때리며 상황 정리에 들어가는 내
머릿속..


”내 옷은 멀쩡하고...“
“얘 옷도 멀쩡하고...”
“사고를 친 건 아닌 것 같고...아니지 정신 놓고 지금 여기 있는 게 사고를 친 건가..?”


“시끄러워..”

텁-


!?


시끄럽다며 갑자기 손을 옆으로 뻗어 휘적이던 권순영의
손은 쪼그려 앉아 무릎 위에 올리고 있던 내 손에 닿았다.

“어...”


’닿았어닿았어닿았어닿았어닿았어닿았어‘



톡톡톡 덥석-



“히이....!”


갑자기 무언가를 찾는 툭툭치며 방황하던 손이 내 손을
덥석 잡았다.

근데 내 심장 왜 이러지? 이건 그냥 놀라서 그런 거야


되뇌이며 그저 놀랐을 뿐 아무것도 아니라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지만 이미 내 심장은 거의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스르륵-



“어...”

잡힌 손을 보며 또 한참을 멍을 때리다 보니 어느새 잠에서
깨어 눈을 꿈뻑꿈뻑 하고 있는 권순영.

그러다 넌지시 여주에게 말을 건다.


“...너 뭐해?”


“ㅇ..어어?”
“어 아 깼어?”
“그게.....이것 좀..”



“어?”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는 순영은 화들짝 놀라면서 자기가 왜 이러고 있는지 되려 물어본다.


”뭐야! 내가 왜...!“

”뭐긴 뭐야.... 니가 잡았잖아...“


”내가...?“

”어...너...“



”내가 언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여 내가 왜..“


”뭐냐 그렇게 싫어? 너가 잡은 건데 나보고 뭐 어쩔..“
”에휴 일어나기나 해”
“나 뭐 어제 어쨌는데 여기 있는 거..”


“기억 안 나냐?”
“너 어제 그냥 기절했는데 난 너네 집도 모르니까”
“뭐 어떻게 길 바닥에 둘 수도 없고”
“정한이형 집에 보낼 수도 없고”


“왜 존잘님 집에 그냥 보내지 그랬냐”


”진심...?“
”안 돼“
”그 형 위험해“

”니가 더 위험할 듯“
”이렇게 막 손 막 덥석덥석“


”야... 난 몰랐다니까“



”왜 사고치고 난 모르쇠 하지?“


”아니.. 뭔 소리야“
”됐고 야, 배 안 고프냐? 우리 오늘 공강인데“
”과제고 뭐고 하지도 못 하고 걍 해장이나 하자“

”ㅎ 그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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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이나 다름 없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그냥 앱 다시 깔고 
생각나는대로 막 끄적이고 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