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는 느낌에 몸이 굳어졌다.
찬열 "내가 음료수 좀 가져올게." "너는 편히 자리 잡고 사람들하고 얘기해."
(아, 하지만 전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무서워 보여요 ㅠㅠㅜ)
"금방 돌아올게." 찬열은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모든 게 괜찮을 거라고 나를 안심시키려 애썼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앉을 자리를 찾았다 (백현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뒤쪽에서 백현이 보였다). 방의 불이 어두워지고 내 시선은 다시 백현에게로 향했다.
"아...그가 지금 여자랑 시시덕거리고 있는 거야?" 나는 씁쓸하게 말했다.
백현이 여자애를 감싸 안는 모습 진짜 역겨워 🤢 (질투심이 느껴지네 🌚🦵🏻) 그러더니 여자애가 뒷걸음질 치자 씩 웃으면서 낄낄거렸어.
내가 한 소녀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자 그녀는 등을 돌리며 "네? 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었다. 소녀는 완전히 취했지만, 간신히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y/n: "화장실 어딘지 알아...?" 나는 땀에 젖은 손을 무릎 위에서 꼼지락거리며 nervously 물었다.
"제 이름은 유나리예요." 그녀가 불쑥 말했다. *하품* "나리라고 불러주세요~"
나는 손을 흔들며 "아아아~ 안녕하세요, 저는 Y/n이에요 ^^"라고 정중하게 대답했다.
"나리, 화장실 좀 찾아줄래?"
...응답이 없나요?
"진짜...?" "자고 있다고!?💀💀"
나는 등을 문지르며 그냥 집으로 돌아가 내 할 일이나 하고 싶었지만, 출구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어...
"여기 있었구나!" 찬열이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널 찾고 있었어." 그가 나를 껴안았다.
나는 어리둥절한 마음에 그를 껴안았고, 우리는 약 1분간 그 자세로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불타는 듯한 눈빛이 우리 둘을 노려보고 있었고, 그 눈빛은 나와 찬열이에게 칼을 겨누는 듯했다.
백현?
나는 뒤돌아서서 뱃열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너 왜 그래?" "왜 그렇게 걱정해?" "하하하" 나는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고 애썼다.
"앉아" 찬열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자리에 앉아 찬열이 준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그럼...이게 다 뭔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찬열: "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 ㅡ 찬열이 설명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이 났고, 백현의 손에 불이 붙어... 한 남자를 태우고 있는 게 보였다.
남자는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팔다리를 축 늘어뜨렸다.
"너 미쳤어?" 백현은 화난 목소리로 으르렁거리며 남자에게 물었다. 백현의 시선은 공포에 떨고 있는 불쌍한 남자에게 향했다.
ㅡ end of the ep ㅡ
ㅋㅋㅋ 반전이네~ 백현이 엄청난 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왜 저 불쌍한 녀석한테 그렇게 화를 내는 거지? 이게 다 시작일 뿐인가? 😳
다음에 또 만나요 😛✌🏻
여기 백현과 찬열의 사진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