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시작해 보자 호호
그러자 백현은 손을 문 쪽으로 흔들며 문을 쾅 닫았다! *쿵!*
군중은 침묵에 잠겼고, 마침내 한 명씩 떠나기 시작했다.
나는 찬열의 셔츠를 잡아당기며 "지금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무서워…" 내 눈에 눈물이 살짝 고였지만, 떨어지기 전에 찬열이 엄지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
"유빈이가 곧 설명해 줄 거야, 우리 리더."
(리더??? 무슨 리더?? 나 혹시 신데렐라 드라마 속 세상에 들어가는 건가? ㅋㅋㅋㅋㅋ)
그는 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나는 드디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 약 30명 정도가 모여 있었는데, 모두 꽤 무서워 보였다. 나는 주위를 훑어보다가 백현을 발견했다. 그는 화가 난 것 같았다.
유빈: "보시다시피, 왕 팀이 이 기지를 공격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여기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아요." 그는 주위를 훑어보다가 말을 멈췄다. "오늘 새로운 멤버 7명을 발견한 것 같네요." 그러자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갑자기 나타난 거지? 여기는 이상한 사람들 투성이야.)
"야, 세훈아, 이리 와!" 누가 소리치는지 보려고 돌아섰는데, 다른 눈과 마주쳤다... 그 눈은... 세훈이라는 남자의 눈인 것 같았다...?
세훈: 여기는 미친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 아니야.
(백현은 한쪽 눈을 뜨고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세훈: 우리 보호를 받고 싶지 않다면 가도 좋아.

그 남자는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꿰뚫어보며 말했고, 나는 뒷걸음질 쳤다.
(그가 방금 내 마음을 읽은 건가???)
그때 한 여자아이(아마도 그의 여자친구인 듯...)가 그에게 기대어 뒤에서 껴안으며 그의 목을 살짝 깨물었다. "자기야~" "싸우지 마, 제발" 여자아이는 세훈에게 애원했지만, 세훈이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누군가의 손이 내 허리를 감싸는 느낌이 들었고, 단단한 가슴이 내 등 뒤에 부딪히는 것도 느껴졌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볼이 새빨개졌다.)

"쟤 나랑 같이 연습하는 거야." 백현이가 나를 껴안으며 말했다. ㅡ 아니, 세훈이라는 녀석한테 공격당하지 않게 보호해주는 거였지.
"아," 백현이 쉿 소리를 내며 말했다. "왜 항상 내 것을 뺏으려고 하는 거야?" "새 여자친구한테나 충실하면 안 돼?"
그러자 세훈은 "여자친구라고 알려진" 사람과 함께 자리를 떴다.
"저리 가!" "네가 원할 때마다 날 만져도 된다고 누가 그랬어!?" 나는 화가 나서 발을 구르며 그에게서 멀어지려 애썼다. 얼굴이 붉어진 것을 애써 감추려 했다.
"네가 대체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나는 이를 악물고 다시 그를 향해 돌아섰다. 내 눈빛은 마치 단검처럼 그의 눈을 꿰뚫어 보았다.
백현은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적어도 고맙다고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배은망덕한 녀석." 당신이 비웃자 그는 이를 악물고 쏘아붙였다.
"어??"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ㅡ end of ep 8 ㅡ
자, 여러분은 이번 에피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시리즈 너무 느리게 진행됐어요 :( 좀 더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