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연애
33 | 최사위

범규와쿠와쿠
2022.11.07조회수 201
"으응.."
"빨리 일어나"
"..왜 어제 힘 다 썼어"
"뭘 했다고? 엄청 일찍 자버렸으면서?"
"치..그래도 인테리어 정하는 건 다 했잖아"
"으이구!!!! 지금 집에 들인거라곤 침대밖에 없는데"
"..침대가 제일 중요하니까"
"일어나 오늘 엄마가 너 데리고 오래"
"뭐?? 장모님이?"
"응~ 어서 일어나서 준비하세요"
"그걸 왜 이제 말해, 나 수건 좀 주라"
"씻게?"
"그럼 씻어야지 곧 장모님 되실 분 뵈러가는건데"
"..어이가 없어 진짜"
여주가 범규에게 수건을 건네주자 욕실 문틈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어 여주를 보는 범귭니다
"뭘 그렇게 빤히 봐 빨리 씻어라"
"같이 씻을까 자기야"
"미쳤어?"
"ㅋㅋㅋ사랑해~~"
우여곡절 끝에 준비를 다 끝내고 차에 올라타 여주의 부모님댁 그러니까
범규의 예비 장모님, 장인어르신을 뵈러갑니다
"야 내려 뭐해"
"아.. 자기야 잠깐만"
"갑자기 또 자기타령"
"나 너무 떨리는데"
"안 죽어"
"아니 니가 내 가슴에 손 대봐"
"오 빨리 뛰네. 근데 안 죽어"
"나 못 가.."
"내가 뭘하면 갈 수 있을까"
"안아줘"
"정말 가지가지 하시네요?"
"이제 됐어"
"그래 가자"
"응"
마침내 여주의 부모님댁 현관 앞까지 도착했고 범규는 언제 긴장했냐는 듯
신발을 벗으며 사위왔다며 보기 좋게 웃음을 짓습니다
"최사위 왔는가~"
"어머 우리 사위왔네"
"장인어른, 장모님 오랜만에 뵈요"
"엄마 아빠 둘 다 나는 안 보이는거야?"
"우리 딸도 예쁘지~"
-호호호..
-죄송합니다 통보도 없이 연재기간이 길었죠?
-이제 막화 다 되가는데 또 다른 작품 연재 준비중이랍니다
-빨리 마무리하고 새 작품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