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잎은 항상 내곁에 떨어져

2.Ep 그런 너를 보는 나





''뭐 더 먹을건 없지?''




''음...''




''먹고 더 먹어 일단 닭발먼저 시킬께''




''알아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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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이름이 어떻게 되요? 저는 배수지요!!''




''난 정수빈''




''전 여주안이라고 합니다.''




''난 임세준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





''이세끼 사심들어간거 보소''

















''근데 어떻게 얘네가 여기로 와있냐''



''아 수지랑 나랑 같은 과 전에 오티때 본적있어서''



''제가 세준오빠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세준오빠한테 친하게 지내자고 했죠!''







딱 보니 임세준 저 세끼가 입에 풀바른 소리로 예쁘다 착하다

하며 잘 꾀어낸게 분명하다. 안봐도 비디오랄까?















안주와 술이 나올동안 나는 폰만 들여다 봤다. 생판 어색한 두 

여자가 있는데 임세준한테 고민을 털어놓을수도 없고 2차는 

여자들 빼고 가서 잘 얘기해야지 생각을 하고 빈잔을 들었다 내

렸다 하며 허투루 시간을 보냈다.














''잠깐만요 민증 확인할께요''

'' 아 잠깐만요'' 하던 우리와는 다르게 ''여기요''하며 바로 내어

주는 저, 새내기들 술마시려 학교오는걸로 배웠을거야. 나도 뭐

1학년때는 술만 주구장창 마시느라 민증 넣으려고 폰케이스 

까지 바꿨었는데.. 별 생각을 다 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선배님 많이 드세요'' 라며 살살 미소치며 얘기하는 배수지와

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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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보며 한잔씩 홀짝홀짝 마시는 너와 







'마셔 마셔''
'선배님도요'









그런 널 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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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홀짝-





4명이서 한창을 달리다 보니

나 빼고는 다 취해서는 임세준은 거의 반 잠듬 상태였고, 배수

지는 헤헤실실 쓰잘때기 없는 TMI를 펼치고 있었다 예를들어

호박즙 먹으면 붓기가 빠진다 이런? 다이어트 할때는 과일보단

채소를 먹어라.  저 애는 술에 취하니까 갑자기 시를 읊는다.

뭐 다 정상은 없고 임세준이 가장 멀정하달까










''별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저건 뭐지''



























임세준은 집을 아니까 택시를 태워 보냈고 배수지는 주소를 물

었는데 아주 친절히 대답하다가 자기 집에 수건 개수까지 얘기

했다. 김여주는 한창 시를 읊다가 ''별하나에 서울시 별하나에

마포구  별하나에 ••• 별하나에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 결국 

쉽게 집까지 다 보내고 나도 집으로 갔다 택시비는 송금해달라

고 해야겠다




나 혼자 2차를 즐기기 위해 편의점 맥주와 편의점표 땅콩을 사

가지고 집으로 향했다


























□■□























''으으..''  어제 언제 잤지 싶은 맥주캔들과, 쇼파에서 자고있는 

나, 그리고 재생정지 되어있는 영화까지 오랜만에 너무 달렸나

싶을정도로 찡한 머리까지 그야말로 정말이지 이건 누가봐도

술좀 마신 남자 자취방이였다














''..지금 몇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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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시..?!?! 한시?!??''



와 좃됬다 나 11시에 수업있는데 ''아.. 폰을 반대로 들었네''

지금 10시네.. 진짜 나 스스로 병신 같단 생각을 한번더 곱씹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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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궁 죠쓰야아''



얘는 죠스다. 우리 반려묘이지 이왕이면 암컷으로 들일걸

 그랬... 아니야 죠스야 난 너 좋아.














''형!! 형!! 아침 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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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응..밥먹을거야...''





이 형은 한승우 형인데 어렸을때 부터 아는 형이엲다가  우리학

교 계열 대학원에 다니고 있고 내가 이쪽으로 오면서 같이 자취

를 하게 됬다. 


















''콩나물국 끐였어 나와서 먹던가!!! 쳐 자던가!!! 어제 몇시부터 
잤는데!!!!'' 




''안나오면 니 알아서 해라''



''이... 나왔잖아..''



''먹어 빨랑''










''뭐냐 왜이렇게 맛있어.''



''샀어''



''아.. 어쩐지''








''10시 20분인데? 나 준비하고 나가야됨 하 가기싫다''




''가지마''



''자퇴해''



''미쳤니''



''이게 형한테''


















''형 나 갔다 올게''



''응 잘갔다 오고 나 오늘 늦는다 기다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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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준 택시비 내라''



''€..형''



''€계좌번호 보낸다 니  어딘데 그래서''



''€나 지금 미대건물 4층''



''€아 오케 수업끝나면 그 배수지한테도 계좌 알려줘 택시비 입금 하라고''



''€ㅇㅇ''









강의실로 들어가서 교수님의말씀을 듣고 메모하고를 반복했다









강의가 끝나고 송금이 됬다는 알림이 떴다 용케들 다 내는구나



개강한지 2일 됬는데 벌써 가기 싫다.  임세준이나 따라서 클럽

에서 방학을 맞이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겨울잠만  자고 일어났

더니 벌써 개강인 느낌이라 더 싫다. 그냥 매일 나오는게 싫다








''수빈 선배~'' 애교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뭔가 해서 뒤돌아 

보니 배수지가 인사를 했고 그 뒤로는 





최병찬과 여주안이 팔짱을 끼고 둘이 걸어 가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