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벨리타라는 작은 왕국이 있었어.
그 왕국 왕실에는 한 왕자가 살았었지.
왕자의 외모는 심히 훤칠해 귀족들의 흔한 대화 주제가 됐었어
모든 어미들은 자신의 딸에게 이렇게 말했어.
“ 딸아, 꼭 왕실의 달이 되어라. “
왕자의 부인이 되라는 말이였지.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은 행복한 집안의 서여주. 서여주의 미모 또한 그 마을에서 굉장히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있었지.
그녀의 친모는 그녀가 잠들기 전에 매일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추고 편안히 웃으며 이렇게 말했었어.
“ 딸아, 딸아, 아름다운 내 딸아, 꼭 왕국의 달이 되어 어두운 밤을 비추렴- “
“ 어떠한 것이든 너를 막을 순 없단다. “
여주는 베시시 웃으면서 매일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며 이렇게 말하지.
“ 네, 어머니. “
하지만 여주는 자신이 정말 왕자의 부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은 일절 들지 않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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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두운 밤이 지나고 여주는 바구니를 들고 과수원으로 향하지.
이른 아침 울부짖어대는 닭, 짹짹 거리는 새의 소리를 음악삼아 흥겨운 발걸음으로 향하던 중 여주는 트럼펫 소리를 듣게돼.
“ 왕자님이 행차하신다! “
사람들은 정확히 반으로 갈라져 그가 지나가게 길을 비켰고, 왕자는 하얀 말을 청순해보이는 여자와 같이 타고 행차를 하지.
왕자라는 말에 고개를 번쩍 든 벨은 바구니를 던지고 급히 뛰어가.
여주는 그 여자를 본 순간 몸이 굳지.
‘ 아, 나의 왕자님을 저 기집애가•••. ‘
그 생각이 든 여주는 전혀 관심 없었던 왕자인데, 그 때문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바닥에 주저앉아.
말 앞에 털썩 주저앉은 여주를 보고 시민들은 숙덕거리지.
왕자는 벌레보듯이 여주를 보았고, 뒤에 앉아있던 여자는 여주에게 향해 손을 잡아 일으켜주는 척 하며 귓속말로 이렇게말했어.
“ 출신도 모르는 천한 기집이 더럽게•••. “
여주는 울컥하며 그 여자의 손을 뿌리쳤고, 여자는 예상했단듯이 우는 연기를 보였지.
왕자는 심히 분노하며 여주에게 소리쳤어.
“ 감히 벨리타의 달이 될 여인에게 손을 뿌리치느냐?! “
여주는 깜짝 놀라며 곧바로 집으로 향했어.
여주의 어버이는 일을 하러 나갔고, 여주는 홀로 집에 주저앉아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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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실에 도착한 왕자와 여인은 여인의 방에서 손을 마주잡고 이야기를 하지.
“ 괜찮은가? “
“ 싱긋-] 그럼요. “
왕자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여인의 손을 쓰다듬었고 여인은 그런 왕자의 손에 자신에 손을 포갰어.
그런 여인을 본 왕자는 이렇게 말했지.
“•••한다. “
“ 뭐라고 하셨나요? “
“ 연모한다•••. 너를 내 옆에 평생 두고싶다. “
“ 저도요 폐하- “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고 진한 입맞춤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