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울다가 지쳐 그대로 온기 하나 없는 바닥에서 깜빡 잠이 들었지.
여주는 시끄러운 분위기에 곧 일어났어.
똑딱똑딱 거리며 움직이는 시계는 숫자8에 향해있었고, 자신의 어버이가 곧 올거라는 생각에 눈을 빡빡 문질러 운 티를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
그러나 갑작스레 열리는 현관.
여주는 입꼬리를 최대한 올려 맞이하려고 했어.
하지만 돌아온건 둘이 아닌 하나였어.
여주는 곧 당황하며“어머니는 어디계시죠? “ 라며 자신의 어머니의 행방을 찾았지.
아버지는 통곡을 하시며 말씀하셨어.
“… 산에서 산책을 하려 가다가 늑대에게 그만... “
여주는 부정하듯 눈이 동그래지다 소리없이 끅끅 울다가 결국 집이 떠나가라 울었어.
그러고 산소를 향해 갔지.
어머니가 묻혀계시는 산소에 손을 포게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미소를 지어보이며 이렇게 말했어.
“ 제가 꼭 어머니의 꿈 이뤄드릴거예요. 그 곳에서는 부디 안녕하시길-. “
그러며 눈을 살포시 감고 몸을 돌려 자신의 집으로 향했지.
어머니의 죽음을 어느정도 인정한 여주는 이번엔 너털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렸어.
“… 왕자님, 죄송하게 되었네요. “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여주는 집이 울릴 정도로 큰 소리로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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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황궁_
이 곳에선 두개의 여론으로 나눠졌지.
왕자가 연모하는 그녀를 왕국의 달로 인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여론이였지.
“ 왕자님, 저 자는 다름아닌 한낯 평민의 배에서 그것도 외도 자식이옵니다!그런데 저희 왕국의 달이 되면 달이 빛을 내지 못해 저희 왕국은 어둠에 잠길 것입니다! “
“ 존경하는 왕국의 차기폐하, 저는 왕자님의 연인을 왕자비로 맞이하여 저희 왕국이 밤에도, 낮에도 밝았으면 하는 바 입니다. “
하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찬성의 여론이였고, 예비 왕자비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씨익 입꼬리를 말아 올렸지.
왕자는 단순히 그녀가 자신의 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인해 보조개가 보이게 웃는거라 생각하여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그녀의 손을 쓰다듬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