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지훈을 따라서 작곡하는법을배우고...세븐틴의 코러스를 도와주고..가끔 보컬팀이 편곡할때면 옆에서 화음넣어주며 자기 재능 한껏 발휘하며 ○○은 살고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지훈이를 따라서 작업실로왔다.
"오늘은 어디하면돼?"

"...너 가수안할래?"
"응.안할래"
"

"난 백수가 좋단말이야ㅎㅎ"
"...알겠어.하기싫다는애 하라할수도없고...녹음이나해보자"
"...뭐 내친구는 일하가도하던데...안본지꽤됬네"
"뭐라고?"
"아..아무걱도아니야!"

우린뭘 어쩌겠어.너는내가 없으면..예에..
"오케이.잘했어"
"나 잘했어?"
"응.너무 잘했어"
지훈은 멤버에게도 잘 안하는 칭찬을 혹시나 ○○의 마음이바뀌지는 않을까하는 맘에 더욱더 칭찬을해왔다.

"헤이~지훈쓰~많이 바빠?"
"어.왜"
"...○○이좀 데려가려고..."
"굳이?"
"녹음다끝난거아니야?○○이 산책도못하고있으니까 춤이라도 알려주려고했지."

"...나 가수안할꺼야 집사들아"
"에이..들켰네.그래도 가보자.응?"
"지훈아.나 가도돼?"
"...갔다와.쉬었다하지뭐"
아무래도 정말 놔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재능이였기에 아이들은 모두하나같이 ○○의 재능을 더 키워주고있었다.
하지만 ○○은 그때마다 적당히 끊으며 가수를하고싶어하지는 않았다.
"여기서..원.투앤쓰리앤포"
"이렇게?"
"옳지.잘했어"
"근데 이부분 너무 정신없어..너네 사람도 많은데 눈아플꺼야"
"...그럼 어쩌지?"
"이부분 생략하고 동선만 넣어봐"
"오...그거 좋은데?"
한참 순영과 고잉세븐틴에 올릴 안무를 짜다가 지쳐 ○○은 연습실바닥에 그대로 누워서 고양이로 변해버렸다.
"역시 고양이라서 그런가..춤선이 엄청 부드럽고 유연하다"
"야옹"
"..진짜 가수안해볼래?"
순영은 싫다는 고양이를 계속 설득하다가 오히려 ○○에게서 냥냥펀치를 맞고말았다.

"하이~어?○○이는 또왜 고양이로 변해져있어?"
"안무만들다가 힘들어서요.."
"진짜 재능은 타고났다..."
"형.저그말했다가 한대맞았어요"
승철은 싫다는 고양이한테 강요하고 싶지않다며 ○○을 쓰다듬었다.
그때 ○○은 무언가 생각난듯 사람으로변했다.
"아이...깜짝이야.."

"집사!나하루만 내보내줘!"
"...어딜?"
"만날사람있거든."
"누구?"
"나같은 반인반수."
"...남자야?"
"응"
"...."
"김○○왜 안와~녹음들어가야하거든?"
"지금가~암튼 나 내일 외출한다.고양이로 나갈꺼니까 걱정하지말고"
○○은 몰랐다.지금 고양이로 만나는게 문제가아닌...만나는사람이 남자라는걸...
그날 열심히 애들을 도와주며 밥값열심히한 ○○은 평소보다 일찍 지훈의 침대에서 잠들었다.
"...이 조그마한 고양이가 여자가된다니까 신기하네.."
"이지훈...긴급상황"
"...?"
승철은 긴급상황이라며 지훈을 거실로 불렀다.
○○이 내일 남자를 만난다는걸 알게된 지훈은 순간 표정이 굳어왔다...
"...방법없어요?"
"...우리라고있겠냐?자기가 만나고싶다는데 막을수도없고."
"하...미치겠네."
그때 승철이 한가지 생각이 떠오른듯 말을꺼냈다.
"아!지훈아."
"왜요?"
"니가 미행을 해볼래...?"
"
"니가 제일 눈에 안띄게 잘숨잖아."
"
하는수 없이 지훈은 제안을 받아드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이불위에 ○○을 쓰다듬으며 생각했다.

"처음에는 진짜 싫었는데...."
언제 이렇게 정이든거지...
다음날 아침 대충 지훈과 승철에게만 인사를하고 유유히 숙소를 나온 ○○이였다.
오랜만에 집사들없이 나오는 밖깥세상이 아름다워보였다.
고양아로 변한채 ○○은 어디론가 가고있었다.
지훈이 따라오는줄도 모르고...
"...아무리 반은 사람이라지만 너무 둔한거아니야?"
따라다니면서도 자신이 따라간다는 의심을 하지않는 ○○의 모습에 진짜 혼자두면 누구든지 따라가겠다고 지훈은 생각하며 다시 ○○의 뒤를 밟았다.그리고 도착한곳은 인적이 드문 한 카페였다.
딸랑

"○○이 왔어?"
한 인간 남자가 ○○을 아는듯 인사를해왔다.
분명 반인반수라했는데...?
"사람도 없는데 그냥 인간으로 변하지?"
"그럴려고했어"
○○도 긴장을 풀며 사람으로 변해왔다. 그리고는 밖에 날씨가 좋다며 카페 밖 테이블로 나왔다. 지훈은 급하게 화단뒤로 몸을숨겼다
"잘지냈어?"
"나야뭐...보다시피?너는? 옆골목 고양이들 소문으로는 집사가 생겼다면서?"
"어..그 세븐틴인가.가수"
"잘챙겨줘?"

"응"
은근히 지훈은 뿌듯해하고있었다.
"처음에는 뭐 이런 빙구들이 다있지했는데...생각보다 괜찮더라"

"...그래도 조심해. 혹시모르잖아."
"
"인간들이 언제 버릴지"
"...이얘기는 그만하자. 싸우겠다"
"그래..."
갑자기 싸늘해진 분위기였지만 다시 좋아졌다.
서로 안부를 물으며 옛날 얘기를 꺼내왔다.
둘은 어떤사이였을까.아니 지금도 진행중인 사이아닐까?저 남자도 반인반수인가본다..잘생겼네....
그때 지훈이 살짝 움직이면서 작은 화분하나가 떨어졌다.
"...?"

"..이지훈?"

"아..그게..저..."
"아는사람?"
"어.집사중한명인데..."
"아...와서 커피한잔하실래요?"
"...네.뭐..."
이럴 계획은 아니였는데.....
"여기요."
"아...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이지훈 왜온거야?"
"...너 크림묻었다"
"아 진짜네"
"여기 ○○아"
.그 반인반수 남자는 티슈한장을 꺼내주었다.

"아 소개를 못했네요. 저는 ○○이 친구 김요한이에요. 저도 반인반수고요."
"내가 제일 아끼는 친구야!ㅎㅎ"

"...이지훈입니다."
"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사야!"
이건 무슨조합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