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어

아빠가 된날

('하루의 끝'을 틀어놓고 들으셔도 좋아오)





띤띠디디디띵!
"으어~피곤해.."
나는 기지개를 피며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을 끄며 축늘어지려 할때 였다.
포로롱 하며 벨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야!!!!김민석!?"
"어.왜 여주야"
"야,나 임신했어"
????갑자기? 
울리는 전화기를 받으니 넌 당황스럽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소리를 해왔다.
"듣고 있어?"
"...ㅇ,어...임..신 했다고"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였지만 난 기뻤다. 아,우리는 결혼을 했지만 일때문에 떨어져 산다.하지만! ㅎ임신으로 만날 핑계가 생겼단 말씀
우리는 그렇게 말이 없다 내가먼저 선수를 
"ㅋ크흠,여주야 아이도 가졌고,우리 일단 같이 살자.나만 벌어도 생활하기에 나쁘지 않잖아. 응?"
"....나는,..있잖아....무서워 민석아.."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에 나는 당황해 버렸고,여주는 숨죽여 우는듯 했다.
이상황에서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하는걸까
"여주야,내가 그리로 갈까?"
"아니,아니야 회사가야지 일단 회사 마치고 보자 우리"
"그래..조심하고 피곤하면 쉬고?"
"응..회사 잘다녀와"
"너도"
왠지 힘없는 목소리에 내가더 힘빠진듯 한다
씻고 옷을 입고 회사로 가는 내내 나는 여주와 뱃속의 아이만 생각했다. 

(회사도착)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처리하고 서류를 넘기다.보이는 네사진에 슬며시 폰을 들어 문자를 보냈다.
'여주야,뭐해? 피곤하지는 않아?'
너에게서의 답은 오지않았고 나는 빨리 회사를 마치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점심시간)
"형 오늘 나랑 같이 밥 콜?" 어깨동무를 해오는 찬열이에 
"그래" 라고 답했다 사실 먹을 기분이 아니라 아니라고 대답 하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여주 회사에 찾아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답하기만 했다.
지금 여주는 뭘하고 있을지 걱정만 되고 찬열이와 같이온 식당에서 결국난 얼마 먹지 못하고 밖을 나왔다. 
그러다 문득 난 하늘을 쳐다봤고 하늘은 오늘따라 파란색이 더 나는것 같아.여주에게 또 문자를 보냈다.
'여주야! 하늘봐 오늘 하늘 되게 예쁘다!'
그때 네게서 문자가 왔다
'민석아,예쁘네 하늘'
뭔가 맞지 않는 마치 그전에 뭔가를 쓰려다 미처 다못지운듯 자연스럽지 못한 글이 왔다.
나는 걱정하고있는 너와 우리의아이가  걱정된다.너는 매일 힘든일은 굳이 내게 말하지 않고 혼자 삭히려 한다.
나는 네가 내게 조금더 기대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네게 굳이 말하지 않고 혼자 간직 한다.그러고 보면 우리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주야,그냥 조금만더 내게 기대주라'
그렇게 또다시 회사로 들어온 나는 정신없는 일과를 보낸후 드디어 퇴근 시간 이었고,짐을 챙겨 직원들에게 인사를 한후 나왔다.

(회사밖)
문을열고 나가니 넌 나를 바라보고 서있었다.
나는 네게 다가가 안아주었고 너는 빠져 나오려 했다.그런네게 등을 토닥이니 너도 조용히 움츠리고 우는듯 했다
나는 아침의 일을 생각하며 내가 이기적이고 여주가 상처를 받고 겁날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거 같아 괜히 더 안았고,넌 그런 날 바라보다 너도 내등을 토닥이며 
"처음이잖아 우리 둘다"
라며 눈물을 닦아 보였다.애써 괜찮은 척을 하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척 하는듯 보였다.
우리는 차를타고 집으로 이동했고 여주는 피곤하다며 씻고왔고 나는 저녁을 차렸다. 우리는 식탁에 마주앚아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쇼파에 앚아 있으니 너는 불안한지 확인하려 하는것인지
"야,나 이제 부정적인 생각은 안할거야 회사는 배부르면 그만두고 그다음은 너랑 같이 붙어 있을거고..민석아,우리 잘 할수있겠지?"
하며물었고 나는 대답했다. 확신을 줄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당연하지 우리 잘 할수 있어 잘키우고 잘살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씩 기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몇달이 지난후....)

여주의 배가 부르기 시작해 여주는 직장을 그만두고 나는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게되 혹시 하는 마음에 집에서 할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여주는 불러오는 배에 3달쯤 남았다는 소식에 기대와 걱정이 드는지 배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우리 만두 이제 3달뒤면 엄마,아빠 보네ㅎㅎ 보고싶다.우리 만두"
ㅋㅋㅋ웃으면 안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기 태명이 만두가 뭐야. ㅋㅋㅋ아..찐빵이 아닌게 어디야..하..ㅎㅎ
우리는 준비를 했다.비장하게 아이를 만나기 까지 3달밖에 남지않아 신발이며 옷이며 기저귀 모든것을 준비하고 여주는 아이목도리와 우리의 목도리를 뜨는중이다.

(2달후)

정기검진으로 우리는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병원에서 몇일간 입원을 하란다...
뭔일이 생긴것일까 여주에게 괜찮다 말한뒤 나는 의사가 있는쪽을 향했다.

"아,여기로 오시죠.아직까진 괜찮지만 만약을 위해 그런것이니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아이가 작아 병원에서 살좀 찌라고 그런것 뿐입니다."

라고 하는 의사에 나는 그나마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주에게 가 괜찮다 말했다. 그랬는데 왜..왜 그런것일까

(12일후)

"김여주 환자 아이가 숨을 쉬지 않습니다!"                                 이게무슨 되도 않는소린지 왜 숨을 안쉬어.여주는 불안정한 숨을 내쉬었고 나는 수술실에서 쫒겨나 수술실 만을 바라보았고 여주는 자연분만 할거라 했지만 만두가 숨을 쉬지 않는 바람에 수술을 하게되 지켜보는 나는 가슴이 찢어질듯 했고,만두는 급히 다른 유아용 호흡기가 있는곳으로 병원이송 되었다.나는 여주의 곁을 지키고 나의 부모님이 하준(만두)이를 따라 갔다.

여주는 왜 눈을 뜨지 않는걸까 그만 겁을 먹은 나는 눈물이 흘러 내렸고 내가 못나보였다.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가 무책임한거 같았다.벌써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가득찬 내머리가 내눈물을 따라 씻겨져 내리면 좋으려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여주는 9시간이 지나서야 일어났고,나는 일어나자 마자 하준이를 찾는 네게 괜찮다는 거짓말을 했고 그제서야 너는 쉬는듯 했다.

여주가 다시 잠들고 아빠에게 전화가 와 나는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민석아,하준이 괜찮고 지금 잔다."                                            "고마워요.아빠"

이렇게 나의 아빠가 된 첫날이 우여곡절 끝에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