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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너머에]
W.투밧투만수르각

(그날그날 등장하는 캐릭터 사진으로 올릴게요)
그리고 다음날, 나는 원래 있던
신경외과를 떠나 정신과에 가게 되었다.
신경외과에서 친해졌던 간호사들과 동기들과 인사를 한 뒤 S병동을 찾아 가게 되었다.
“흠.. 여기가 맞나” -서여주
“혹시 저기.. 이번에 최범규 환자 주치의로 배정받은 서여주쌤 맞나요?” -S병동 간호사
“아 네 저 맞아요” -서여주
“저 따라오시면 돼요 안내해드릴게요
저는 정신과 간호사 최수빈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시구나 남자 간호사는 저희 병원에서 많이 못 본것 같아서 의사이신줄 알았어요. 혹시 저처럼 체험으로 한달동안 와계신건가요?” -서여주
“아 저는 정신과에
정식으로 배치된 간호사예요” -최수빈
“아 그러시구나.. 한달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혹시 제가 맡게된 최범규 환자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원장님께서 안내해주시는 간호사님께 자세한 설명 들으라고 하셔서..” -서여주
“최범규 환자는 케어하시기 힘든 환자는 아니에요 다른 분들처럼 난동을 부리지도 않고.. 하지만 완치되기에는 많이 어려울 거에요. 사실 최범규 환자는 감정이 없어요.. 없는 것보다 심각한 건 연기로 자신을 꾸며낸다는 거에요 얼굴은 미소짓기도 찡그리기도 하지만 마음은 텅 비어져 있다고 해야 하나..부디 최범규 환자 한달 동안 잘 케어해주시길 바라요.” -최수빈
“부족할 순 있어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보겠습니다!”
-서여주
“뭔가 여주쌤이라면 최범규 환자가 마음의 병을 이겨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대부분의 간호사와 의사들은 소문을 듣고 이 병동으로 배치받으면 항상 울상이거나 짜증을 내며 들어왔는데..” -최수빈
수빈쌤은 말끝을 흐리더니
그 후로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분 걸으니 최범규 환자의 병실이 나왔다
“여기에요 최범규 환자는 병실을 혼자 쓰니 참고하시고 전 이만 업무보러 갈게요 최범규 환자 잘 부탁드려요”
- 최수빈
“네!”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침대에 앉아 창밖을 보며 앉아있었다
내가 들어온걸 인지 하지 못한건가 미동도 없이 계속 창밖을 보고 있길래 침대 앞으로 걸어가 먼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한달간 최범규씨의
주치의가 된 서여주라고 합니다”
그 남자는 천천히 시선을 창밖에서
나로 옮기더니 침대에서 일어나 나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한동안 머리를 자르지 않은건가 앞머리가 덥수룩해 그의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정말로 잘생긴 외모라는 것은 눈이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한참을 얼굴을 보며 멍하니
있었더니 최범규 환자가 먼저 말을 걸었다
“저기.. 선생님?” -최범규
“아 네네 멍때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앞으로 한 달동안 환자분을
단독마킹해서 치료해 드릴거예요.
호칭은…음..범규씨?로 할까요? ” -서여주

(표정만 봐주세요)
(싱긋) 편한대로 하셔도 돼요
-최범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