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조직인데, 뭔가 이상해요

5 - 3.

마음대로 써재낍니다.
도중에 캐릭터가 추가가 될 가능성 있습니다.
본 글은 남주도 없고 여주 도 없으며
그저 애들끼리 지지고 볶는 글 입니다.
오타주의

...
..
.




[쿱정/겸슈/준잇/민원/호우/솔부찬]


[킬러]

- 최승철
- 윤정한
- 문준휘
- 김민규
- 이 찬


[지휘]

- 이지훈

[힐러]

- 홍지수
- 서명호

[지원]

- 권순영
- 전원우

[사격]
- 이석민
- 부승관
-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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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덜덜 떨려온다. 늘 이랬다.
거짓말로 꾹 숨겨보아도 역시 본래의 본능을
감출수 없다는듯이 이렇게 드러나고는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숨었다.
너무 두려워서 숨고는했다.
이런 모습을 팀원들이 본다면? 나를 싫어하게되면?
그때랑 똑같이 된다면?
사실따위 없는 생각이 머릿속을 잠식해버려서
무시하지 못하고 져버렸다.

이번만큼은 다를줄알았다.
의지하는 사람이 생기고, 나를 좋아해준다는 사람이
드디어 생겼으니까.. 하지만
생겼다고해서 달라지는건 없었다.

"응?...명호야 여기서 뭐ㅎ.." - 승관

"..?" - 한솔

"야 서명호..!" - 이찬

들켜버렸다.이런모습을 들켰다. 그것도 3명이나.
이제 나보고 뭐라할까. 팀에다가 퍼트리겠지? 어쩌지?
도망쳐야한다. 말들이 나를 더 갉아먹기전에 얼른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냥 앞으로 뛰자.

"ㅁ..명호야??" - 승관

"야 어디가!" - 이찬

앞도 안보고 그냥 뛰었다. 계속해서뛰었다.
핸드폰이 울리는것도 무시하고 그냥 발이 원하는대로
뛰기만했다. 중간중간 나를 향해 소리쳤지만
그저 소음에 불과할 뿐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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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휘 시점]


원래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애가아니였다.
전혀아니였는데 왜 오늘따라 이리 과민반응일까.
일단 명호를 찾아야한다는 생각에 반쯤 벗었던 재킷을 
똑바로하며 뛰쳐나갔다.

그렇게 시간이 좀 흘렀을까
자켓속에서 핸드폰이 울린다. 혹시나 명호일까,
누구일지는 몰라도 명호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신은 항상 원하는걸 들어주지 않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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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톡을 보자마자 뛰어갔다.
아 어디 다치진 않았겠지, 다치더라도 크게는 안다쳤겠지
무슨일만 안생겼음하는데..
여러생각들이 교차하며 달리다보니 어느새
회복실 앞에 내가 서있었다.

벌컥 !

다급하게 문을 열어 들어가며 확인한다.
누워있는 명호 곁에 있는 승관과,
그 옆 침대에 누워있는 원..우?
전원우가 왜 여기있을까 잠시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건 지금 나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내게 중요한건 나를 붉게 물들여준 그 사람이였으니.

명호의 상태를 살폈다. 딱히 다친건 없어보였다.
그것을 확인하자 나의 몸도 안심이됐다는둣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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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람들은 붉은색이라면 피나 폭행을 연관지어 떠올립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붉은색을
설레는 색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준휘에게는 명호가 붉은 존재라는건

당신에 의해서 피나 폭행을 당해서 만신창이가되더라도
난 당신만 안전하면 될것같아요.

라는 뜻으로도 설명할수있지만
이건 그저 이해를 위한 설명일뿐
해석은 자유입니다.

02.

원우는 명호랑 부딪힌게 아닙니다.
능력 과부화로 인한 몸의 한계입니다.


03.
명호는 승관이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다 쓰러졌습니다.
왜일까요?


04.
이번편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듭니다.
분량이 적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