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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4: 꿈

jinny1819
2021.04.08조회수 37
저도 스태프의 일원처럼 무대 위에 있었어요. SB19가 보일 정도로 가까웠죠. 아틴에서 푸른 바다도 보였고요. 무대 설정은 콘서트 모드였어요. 제가 본 대형은 'Go Up'의 코러스였어요.
세준이 노래를 부르려던 순간, 갑자기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었어요. 네 사람의 반응이 눈에 선했어요. 걱정스럽고 당황한 모습이었죠. 세준이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데도 억지로 노래를 부르려고 애썼어요. 그의 얼굴은 너무나 슬퍼 보였어요. 결국 세준이는 무대에서 내려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어요.
제가 무대 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가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분명히 보였어요. 그를 따라가려고 했는데 저스틴이 저를 막았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죠.
일어나면 트윗하세요..
그는 세준이에게 경고하거나 상기시키기 위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트윗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저스틴이 이렇게 말해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저를 태그해주세요.
그는 우리 둘 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말했다.
그 다음 장면은 제가 트윗을 작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녕 세준아, 조심해. 몸조심해.
추신. [저스틴 계정 태그]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다음 장면에서는 하숙집에 있었는데, 그때 들었던 지시사항들이 아직도 기억났어요. 이게 꿈속의 꿈이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현실로 깨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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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시를 따르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건 알아요. 만약 당신이 자(Jah)나 지도자인데 이상한 지시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지만, 그래도 그의 지시를 따를 거예요. 전 좀 특이한 사람이니까요. 그냥 고수하기로 했어요. 하하. 어차피 그들이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요. 😅
저스틴의 지시를 따르는 게 잘못된 건 아니겠죠? 그냥 조심하라고만 말했어요. 저스틴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서 정말 고마웠어요.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서 마치 자(Jah)가 모든 게 괜찮다는 걸 보여주는 존재 같았거든요. 💚
솔직히 말하면, 요즘 현실적인 꿈을 많이 꿔요 😭 그리고 가끔은 자각몽도 꿔요. 그래서 꿈에 과민반응하는 것 같아요.
SB19는 3월 9일에 컴백했어요. 정확히는 3월 9일이었죠. 제 꿈이 일어난 지 18일 후였어요. 또 하나 놀라웠던 건,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서 음악 발매를 연기했다는 사실이었어요.
내가 미쳤다는 거, 나도 알아.
생각이 너무 많다고요? 네, 맞아요.
그냥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 글을 쓴 유일한 목적은 그거예요. 마음에 안 드시면 댓글 달아주셔도 괜찮아요, 알겠죠?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하는 말이 사실이거나 실제로 사실이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게 그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