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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
2년
여주를 챙기느라 시간을 잘 못보던 정국은
여주를 간호해준지 벌써 거의 4년째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급 전개같네..🤦)
(죄삼다🙇)
정국의 친구들은 잠 좀 자고
밥 좀 먹으면서 여주를 간호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정국은 여주가 우선이기 때문에
잠 자는 것과 밥 먹는 것을 상관 쓰지 않았다.
자신이 정말 피곤하거나 배고픈게 아닌 이상은
친구들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정국은 여주를 평소처럼
자기가 있었던 일을 말해주면서
여주와 함께 있었다.
이때는 지민이와 함께 번갈아 가며
간호해 주고 있었다.
지민이는 자신을 잘 안챙기는 정국이
계속 마음에 걸려서 왔던 것이다.
"야 전정국 내가 밥 좀 챙기면서 여주 간호하라 했지"
"내가 몇 번을 말했냐"
"아이고"
"하도 말해서 입이 다 아프다"
"아이고 알았어"
"잘 챙겨 먹을게"
"너 이씨.. 그 말만 몇 번째야"
"하.. 하핳..;; "
"한 천 번은 더 말했겠다."
"알았어 잘 먹을게 !! "
"쉿쉿 쉬이이잇~!"
"뭘 쉿이야"
"먹어 언능"
"그렇게 잔소리 하실거면 가슈"
"나 여주 봐야 되유"
"이래놓고 나 가고 바로 밥 안먹을라"
"hoxy 아 유 예 언 자 ??"
"뭐래;;"
"빨리 가서 밥이나 드세요"
"넹 "
그렇게 지민한테 떠밀려서
밥 먹으려고 한 순간
갑자기 여주 옆에 있던 기계에서
평소 일정한 소리가 아닌
비일정한 소리가 계속 나고 있었다.
바로 *심전계에서 나는 소리이다.
*심전계 - 심장박동을 사람 대신
기계가 잘 뛰고 있는지 소리와 함께
그 기계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기계
순간 불안함을 느낀 정국은 바로 의사를 찾으러 간다.
당황한 지민은
여주를 계속 쳐다보다가 정신 차리고
정국이와 의사들이 올 때까지 여주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곤 얼마 안되서 정국이와 의사들이 달려와
여주 상태를 보기 시작했다.
한 의사가 심전계를 보자마자 다른 의사에게
많이 불안정하다고 말을 하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의사 한 명이 여주 위에 올라가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정국은 아까 심전계를 체크하던 의사한테서
많이 불안정하다는 소리를 듣고나서부터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 그때 내가 만나자고 하지 않았으면
여주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아니야"
"그거 니 잘못 아니야"
"니 잘못도 아니고 여주 잘못도 아니니까
그런 말 하지마"
".. 알았ㅈ.."
삐 -
심전계 화면에서 초록색 줄이 평평하게
있는 동시에 "삐-" 라는 소리가 났다
".. ××선생님"
"심폐소생술.. 그만하십시오.."
"여주씨 심장 뛰지 않습니다"
"아니야.. 안 멈췄어.."
"계속 하면 뛸 수 있을거야 "
(헉헉대며 말을 한다)
"아니요"
"멈추세요..!!"
여주의 심장이 더는 뛰지 않는다는 소리에
정국은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
마음이 내려앉았다는 표현보단
세상이 무너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지민은 정국에게 말을 건네려고 하는 순간
정국은 의사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저.. 저희 여주 심장이 멈췼다뇨.."
"진짜.. 멈췄어요?"
의사 - ".. 네"
"저기 심전계를 보시면
심장이 계속 뛰고 있다는 표시도 없고
여주씨 숨도 안쉬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이 한마디를 남기고 의사들은 그 자리를 떠났다.
"ㅇ.. 여주야.."
"끕.. 흐흑"
"내가ㅏ 미안해.. 흐윽.."
자신이 여주를 지키지 못햇다고 생각한 정국은
여주 옆에 무릎을 꿇고는 미안하다며 울고 있고
지민은 그 옆에서 말 없이 정국의 등을 토닥여 줬다.
손팅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