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지만 직진은 합니다

#에피소드10

그로부터 6개월 후,
난 데뷔를 하게되었다

물론 전원우와의 연애는 비밀이였지만.
데이트는 주로 회사 내부 또는 드라이브로 퉁쳤다
가끔씩 차안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쳐다보는 사람이 있을때가 있는데 그때는 심장이 끈임없이 벌렁대고 숨이 잘 안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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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너 병원 한번 안가봐도 돼?"원우


"응?갑자기 왜??"
뜬금없이 병원에 안가봐도 되냐는 전원우의 말에 주접개그라도 치려는건가 하고 아찔함을 느꼈다


"요즘들어 과호흡 자주 오는거 같아서"원우
그냥 좀 불안해서 그런건데 병원까지야 ㅋ


"에이 됬어 ㅋㅋㅋ 별거 아니야"
근데 요즘들어 한번 과호흡이 시작되면 30분이고 1시간이고 계속 이어져 힘든건 사실이다



"뭐가 아니야. 내일 낮에 꼭 다녀와. 나는 내일 개인 스케줄 있으니까 다른 애들이랑 갔다오던지.."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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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절대 안돼!!!!" 원우

크흡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사랑받고 있네🖤


"알았어ㅎ 내일 누구랑 같이 갈까나~"


짐승들 중에서 그나마 내가 의지할수있고 편한 김민규와 함께 병원에 가기로 했다.

제길.. 김민규가 이찬을 데려왔다..
근데 보다보니 김민규는 아무리 가려도 연예인 같아서 김민규는 차에 버려두고 이찬과 함께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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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돌팔이 같은 의사가 나에게 공황장애 판정을 내렸다.
그렇게 심한 단계는 아니였지만 약도 한달치 처방받았고 약이 떨어지면 와서 상담도 받고 가라고 했다


"정인이,괜찮대?"민규


"공황장애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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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괜찮냐 ㅋㅋㅋㅋㅋ"원우
싸발 저런게 남친이라고,여친이 공황장애라고 시무룩해져있는데 실실 쪼개고 있네


"야 나 심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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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ㅋㅋㅋㅋㅋㅋ별로 안 심하다며"원우


"야 세상에 쉽게 낫는 병이 어디있냐? 하 근데 어떡하지ㅜ 내일 스케줄 있는데.."


"팀장님께는 말씀드렸어?" 원우
데뷔한지 3개월 밖에 안된애가 공황장애라는데 이 사실을 알면 회사측은 완전 자질러 지겠지..
난 참을수 있을때까지 참아보기로 했다


"...응" 어쩔수없이 전원우에게도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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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뒤 내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세븐틴의 부모님들께도 전해져 김민규 부모님께서 김민규 몰래 나를 집으로 초대해 주셨다


띵동~


나는 김민규의 부모님과 밥도 먹고 수다도 잔뜩 떨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Written by 이니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