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지만 직진은 합니다

#에피소드12

다행히 휴식기 동안 시간은 시곗바늘에 추라도 매달아 놓은듯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동안 나와 전원우는 정신적 괴로움을 서로에게 의존하며 이겨냈다
또한 둘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 더욱 애뜻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오늘은 전원우와의 1주년에다가 전원우도 휴가를 받았겠다, 큰맘먹고 전원우와 밖에서 데이트를 하기로했다


"전원우!"
전원우 얼굴만 봐도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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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조정인"원우


"나 뽀뽀해주면 안돼?"


"안해줄꺼야"원우
이 새끼 좀 컸다고 안해주겠다 이건가


"한번만 해주ㄹ ㅏ.."
내가 이렇게 앙탈 부리고 있을때 전원우는 갑작스럽게 내 볼에 뽀뽀를 해버렸다


"됐지?"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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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해줘"원우

하 이러면 해주고 싶어지는데.


"싫은데?"그래도 밀당은 못참지


"그럼 하지 말던가?"원우
아 진짜 전원우 이게 아니잖아


"아아~ 할꺼거든?지금 할 생각이였어"


쪽-


오늘은 전원우의 데이트코스에 따라 밥도 먹고 카페도 갔다. 그러다 왠일로 전원우가 자기 숙소에서 영화를 보자고했다
물론 둘뿐이 아닐거라는 생각에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전원우가 나름 준비한 데이트 코스인데 거절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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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희 숙소 내가 가도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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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못볼꼴 다 본 사이면서"원우
죽으려고 전원우, 나 이래뵈도 여자인데


띠띠띠띠 띠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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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자 숙소는 어둠으로 덮여있었다


"뭐야 김민규는?"
보통때라면 김민규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난리가 났을시간인데 집안이 깜깜하니 의아했다


전원우는 먼저 들어가 거실 불을 켰다
그러자 집의 모습이 들어났고 집은 로맨틱하게 꾸며져있었다


"뭐야? 너 오늘 1주년인거 알고있었어?"
전원우는 이런 기념일 같은거 안챙기는 스타일일것 같아서 오늘 1주년이라는 말도 안꺼냈는데 너무 놀랐다


"뭐야 너도 알고있었어?"원우
X발 끼리끼리 논다더니 이건 그냥 덤앤더머잖아


"뭐야 전원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존나 귀여워서 빵터졌다.
photo뒤에 케이크 들고 잔뜩 서있는 개시키들도 평소와 다르게 귀엽게 느껴졌다



그렇게 우리 14명은 케이크도 먹고 영화도 옹기종기모여 봤다
새벽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술게임으로 달린탓에 다음날 모두 전멸해버렸다

































Written by 이니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