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숙집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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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궁금하다. 남자 or 여자 )
한편 여주

" 허, 결론은 우리집에서 자겠다? "
( 김준면 / 19세 / 여주오빠 / 자취 중/ 갑자기 / 찾아온 / 여주가 / 맘에안듬 )
" 하숙집 애들하고 싸웠냐? "
" 안싸웠거든? "
" 그럼 뭐. 왜왔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자고가겠다
하면 수락할 인간이 있냐? "
" 응. "
" 누구 "
" 너 "
" 개새끼가 "
" 내일 갈꺼거든? "
" 설마 너 내집에서 등교하냐? "
" ㅇㅇ 그래서 교복 가져왔잖아 "
" 정성스러운 지랄이다 "

" 허, 지랄? 야 넌 니 동생이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집을 나왔는데 걱정도 안하고 지랄이란 말을 해??? "
( 심적 충격 없음 )
" 걱정 해줬잖아 "
( 그런적 없음 )
" 뭐. 언제 "
" 어 닥치고. 피자시켰는데 닌 먹지마 "
" 닥쳐. 너가 먹으면 ㄴㅏ도 먹어야도ㅐ "
" 진짜 호적 파고싶다 "
( 진심 )

" 음오아예. 정말 마ㅅ이ㅆㅇ ㅓ "
" 니네 친구들한테 전화해도 돼냐 "
" 미안한데 그쪽 내 친구들 이름도 모르시잖아요; "
" 대신 주소는 알지 "
" 지 집주소도 모르면서 동생 주소는 무슨; "
" 니 등교하다가 학교애들하고 마주치면 어쩌게 "
" 너가 내 남친 해 "
" 아 *발 "
( ㄹㅇ 진심 )
" 꼬우면 우리 가족인거 밝히든가 "
" 그건 안돼. 착한 내가 친구들한테 동생 없다고 거짓말하거잖아 "
" 염병. "
" 나가 "
" 사랑해 "
" 나가라고 "
" 나 어디서 자 "
" 나가라니까? "
" 두번말 안하겠다. 나 어디서 자 "
" 나. 가. 라.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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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주 혹시 납치?? "

" 꺄아아아악! 무서워 그런말 하지마 "

" 그쪽들 뭔 개소리세요. 친구집 간다잖아요 "
( 친구 만났다고 한적도 친구집에서 잔단 소리도 안함 )

" 혹시 납치범이 여주 폰 뺐어서 ㅇㅒ기한거 아니야?? "

" 아 개소리 하지마!! 누가 김여주를 데려가!! "

" 그것도 그렇네 "
(?)

" 뭐야, 구럼. 진짜 친구네에서 자나보지 "

" 근데 걔 친구들이 다 오늘 만난적 없데 "

" 우리가 모르는 친구도 있겠지; "
" 그렇네. 해산. 다 자자 "
깔끔한 엔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