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닌이 표지 너무 고마워ㅜㅠ 이쁘다 짱짱 )
오늘은 워너원이란 그룹의
앨범이 도착하는 날이다 난 일찍히 너를 불러
함께 택배를 뜯었다.
"아유…자기야..이거 갖고 싶었으면 나한테 말하라니깐,.."
"우리 오빠야들인데 내돈으로 사야지..!"
"아휴.."
난 한숨을 쉬고 있는 너의 볼에 살짝 입을 맞췄고
너의 손에 앨범 하나를 쥐어줬다.
"재환아 우리 같이 뜯어보자"

너는 짧게 픽 웃곤 내 옆에 아빠다리하고 앉아
묵묵히 앨범을 열었다 그런데
"어..성운이다.."
앨범에 들어있던 포토카드 일명 포카가
내 최애인 성운이가 나온 것이였다.
"자기가 좋아하는 애야?"
"히히 응응 완전 좋아해"
내가 포카를 계속 바라보다 히히 웃으며
포카를 내 품안으로 껴안자 너는 날 보며 프스스 웃었다.
"걔가 그렇게 좋아?"
"응! 성운이 너무 좋아"
너는 계속 히히대는 나를 보며 따라 웃었고
너의 손에 있던 앨범을 뜯어보았다.
"어..이것도 포카 성운이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빛보다 빠르게
성운이 포카를 가져갔다.
"자기야…?"
너는 어리둥절해 보였고 나는 장난으로 널 살짝 밀며 말했다.
"가만히 있어봐아 나 성운이 볼꺼야"
"와...너 지금 바람피는거야?"
"ㅋㅋㅋ뭐래"

"마누라아..너는 내사진만 봐아.."
"싫은데 싫은데"
너는 그새 삐쳐선 내게 앨범을 다 넘겨주곤
소파에 고개를 묻어 누웠다.
"재화니~ 삐졌오?"
"
"재화니..삐졌네..?"
쪽- 쪽- 내가 너의 폭신한 볼에 두어번 뽀뽀를
해주자 해동된 냉동만두처럼 볼살이 부풀러오른
너는 괜히 안풀린척 뚱한 표정으로 일어나
쇼파에 기대 앉는다.

"기분 안좋아..너가 계속 성운이만 좋아해서.."
"아닌데.."
"
난 너의 화를 풀어주기위해 너를 다시 눞히곤
누워있는 너에게 폭-하고 안겼다.
정말 꽉 안겼다. 그러니 너의 심장소리가 들렸다.
쿵쾅쿵쾅- 요란한 너의 심장소리조차 너무 좋았다.
"나 우리 재환이만 엄청 좋아하는데..
엄청 사랑하는데.."
너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나를 보다 더
따뜻하게 끌어안아줬다.
열어둔 창문 틈 사이로 찬바람이 솔솔 불어와
눈이 감겼다
이 여름 밤 너와 함께 있는거, 이것이 천국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