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다정히 지내던 우리에게 조금씩
틈이 생기게 되었다 그것의 시작은 몇일전
너의 이유없는 연락 두절 때문이였다.
누구보다 널 믿었던 난 이 순간만큼은
너가 너무 원망스러웠고 싫었다.
그래도 이유가 있겠거니하며 다시 전화기를
들어 네게 전화를 건다
띠리링- '전화를 받을 수 없ㅇ-'
또 너는 내 전화를 피해버렸다.
벌써 일주일째 잠수를 타버린 너다.
그런 너에게 복수라도하듯 난 학창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여럿을 보아 클럽으로 향했다.
클럽 내부로 들어가니 심장을 울리는 음악소리가
둥둥거리며 울린다
클럽 안은 역시 가관이였고 나는 그냥 친구들과
룸을 잡아 술만 마셨다.
그때였다 쾅! 갑자기 문이 세게 열리더니
너가 모습을 들어냈다.
"야..박유니.."
"..김재환"
평소 주량이 센 나는 벌써 꽐라가 된
친구들과는 달리 정신이 또렸해 사람을
정확히 구분할 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취했는지 내 눈 앞에 너가 서있었다.
연락도 안된 네 여기 있을리가..헛것을 보는걸까..
그 생각할 틈 내 손목을 세게 낚아챈
너는 클럽 밖으로 강하게 끌었다.

"미쳤어? 왜 이런델 와?!"
오늘따라 이상하게 너가 되게 반가우면서도 미웠다.
난 그 어느때보다 단호하게 네게 답을 했다.
"..누구시죠. 저 그쪽이랑 할 말 없는데요."

"야…!"
"뭐요. 나한테 연락할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고 뒤돌아 네게서 도망쳤다.
솔직히 이러면 네가 잡아줄줄 알았다.
하지만 넌 끝까지 날 잡지 않았다.
그래. 이젠 우리 완전 끝이다
몇일 후 네게서 갑자기 톡이 왔다.
'유니씨'
'톡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니..그게 아니고..'
'저 재환이 친군데 재환이가 어제 쓰러져서
지금 누워있는데..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그 친구의 부탁으로 너를 간호하게 됬다.
삐삐삐삑-
도어락의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현관에 울렸다.
너의 집 비밀번호는 여전했다. 여전히 나의 생일이였다.
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갔다 정말 누가 안사는 집처럼 깨끗했다.
난 사온 죽을 식탁에 올려두며
식탁위에 올려져있는 한 처방전을 보게됬다.
그리고 그 종이에서 충격적인 내용도 발견됬다
"...하..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