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요

이거 완전 쾌활한 팀장님인 김석진...
조회수 134340 | 좋아요 12492 | 작성자:쮸쮸바
안녕!이런건 처음 써보는데 한번 써볼게!일단 나는 24살에 꽤나 유명한 대기업에 취직해서 열심히 일을 하는 일개미야..ㅎ 무슨 기업인지 말하면 다들 아~그 기업?이라고 하는정도?내가 능력이 좀 되서ㅎㅎ 미안 자기자랑 그만하고 이제 진짜 얘기를 꺼내볼게
우선 우리 팀장님을 소개하자면 진짜 존잘. 근데 자기도 자기가 잘생긴거 제일 잘알아서 좀 빡침 방탄소년단에 진?그 사람이랑 엄청 닮았음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팀장직 앉기에는 젊은 나이인데 진짜 눈 감고 하는 말들만 보면 40대 그 자체일 정도야 회식 좋아하고 아재개그 많이 하고 매일 띵가띵가 노는거 같아..일은 또 나만 하지 으휴
"자~여러분 오늘 회식 어때요?오늘은 제가 법인카드로 쏩니다~!!다들 시간 어때요?"

맨날 이렇게 법인카드로 쏜다고 하지만 막상 가면 자기 개인카드 꺼내서 플렉스 하시는 멋진 팀장님임 그래도 회식은 싫어..또 술은 엄청 잘드셔서 마지막까지 남으셔서 술취한 팀원들 다 사비로 택시 태워서 보내시고 자기는 대리 불러서 가심 아,나는 이걸 어떻게 아냐고?나도 만만치 않은 술고래라 유일하게 팀장님이랑 맞다이 뜰수 있는게 나뿐이라 둘다 마지막까지 남아서 마시다가 취하기 직전에 집 들어가..ㅎㅎ
팀장님은 같이 술마셔주는 내가 맘에 드는지 맨날 회식 다음날에 자기가 해장국 사주신다고 하고 우리집까지 차 끌고 오셔서 집앞 해장국집에서 해장하고 다 먹으면 미련없이 각자집으로 돌아감 뭐 회사 사람들끼리만나서 할게 뭐가 있겠어 딱히 할말도 없고 그냥 해장만 하고 집 가는거지
그래도 회사에서는 엄청 친해 팀장님이 젊으셔서 꼰대끼도 없어서 팀 분위기가 항상 좋아 서로 장난도 치고 농담도 자주 하면서 노는데 그렇다고 일을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각자 자기 할일 다하면 서로 터치도 안하고 좀 일찍 끝내면 조기퇴근도 가능해서 마음껏 퇴근 가능이야!물론 다른 부서들은 우리 부서 엄청 부러워하지 그럴때마다 어깨가 괜히 으쓱되는건 당연하고
팀장님도 워낙 장난끼가 많으셔서 자기한테 결제서류 받으러 올때 각자 신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래서 팀원들 그거 때문에 맨날 어떻게 가야하나 생각만 하고 있는듯ㅋㅋㅋ 춤도 추고 상황극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뮤지컬 등등 여러가지 하는데 역시 제일 많이 하는건 상황극이야 제일 쉽고 편하거든 대신 좀 많이 신박해야함 팀장님 마음에 안들면 빠꾸먹어..
난 중딩때부터 이런 상황극 엄청 많이해서 익숙해져 있어서 우리 부서에서 제일 잘해ㅋㅋ 선배들도 내가 가면 무조건 통과라 나보고 갖다드리라고 부탁도 하셔ㅋㅋ 그럼 내가 또 가서 일단 아부 먼저 떨지 그럼 팀장님 기분 좋아지셔서 흔쾌히 싸인해주셔ㅋㅋㅋ
"팀장님~!!팬이에요! 싸인 한번만 해주시면 안돼요?"
"아ㅎ 감사합니다 제 얼굴이 좀 잘났긴 했죠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저 김여주요!!"
"이름 기억할게요ㅎ 여기 싸인했어요 가지고가세요"
"감사합니다!!"
내 이름이 나오긴 했지만 뭐 어쩔수없지 아무튼 이러면서 둘이 티키타카 오져ㅋㅋㅋ내가 결제서류 싸인 받은거 들고 나오면 선배들이 칭찬 엄청 해준다ㅋㅋ 어릴때 이런거 많이 하길 잘했네..이러면서 생각해 아직도 나 좀 신의 한수인듯?
이렇게 좋은날도 많지만 진짜 우리 부서 분위기가 엄청 싸할때가 있는데 팀장님이 아재개그 할때랑 엄청 중요한 프로젝트 남기고 있을때 완전 분위기가..ㄷㄷ 180도 달라져 물론 전자는 팀장님만 즐거우시고 우리만 표정 썩어들어가지 뭐
"자 여러분 석유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줄 아시는 사람 있나요?"
"음..한 비행기 타고 오면 3일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에이 민대리님!석유가 오는 시간은 5일이죠!OIL~"
"...진짜 팀장님 조심하세요 한대 칠뻔 했어요"

"윤기야 형 때리면 안되지"
"여기 회사입니다 사적인 호칭 부르지마세요"
응 맞아 맨날 하루에 2번씩 팀장실에서 나와서 저런 아재개그 치고 다시 들어가셔..그럼 민대리님 표정 개정색하고 진짜 한대 때릴거 같은데 내가 다 무서워..민대리님이랑 팀장님이랑 친한 형 동생 같은데 둘이 티키타카 하는것도 엄청 웃겨ㅋㅋ 그건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또 써볼게!
그리고 우리 부서가 분위기 안좋을때가 중요한 프로젝트 얼마 안남았을땐데 이때는 팀장님이 나와서 아재개그도 안하고 그렇게 좋아하시는 회식이란 단어는 꺼내지도 않으셔 진짜 퇴근도 안하시고 하루종일 일만 붙잡고 계시고 야근은 기본에 밤 새서 일처리 하시더라..
이때 팀장님 심기 건드리는 사람 있으면 진짜 죽음뿐..평소에 우리한테 쓴소리 절대 안하시는 팀장님도 이때만큼은 쌍욕을..어후 난 그때 막내의 숙명인 커피심부름 가서 욕을 직접 듣진 못했는데 건너건너 들었는데 평소에 말 많기로 소문난 정대리님이 심기를 건드렸다가 세상 육두문자가 문을 뚫고 다 들렸다고 했어.. 정대리님 팀장실 나와서 훌쩍거리시고 팀원들은 팀장님 눈치보여서 위로도 못해줬다고 그러더라
그래도 팀장님이 프로젝트만 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셔서 프로젝트때 화냈던거 다 사과하시고 자기가 욕해서 미안하다면서 이것저것 다 사주시고 개인카드 던져주고 우리끼리 먹고싶은거 다 먹으라고 해주시면서 자기가 원래 그때는 좀 예민하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부탁하셔..그만큼 마음도 여리고 착하신 분이야 아, 먹을거 사줘서 이러는거 아니야^^
지금은 프로젝트 기간도 아니라서 이렇게 근무시간에 쓰고있는데 이거 들키면 팀장님이 아니라 대리님이 뭐라고 하실지도 몰라..나는 팀장님보단 민대리님이 그렇게 무섭더라..일단 들키면 안되니까 일 하는척 좀 하다가 이따가 다시 이어쓸게!!
| 댓글 |
익명1:그래서 그 다음 이야기는 언제 쓴다고?
익명2:글쓴아..할미 기다리다가 죽는다..
익명3:아니 와중에 팀장님 방탄소년단 진 닮으셨다잖아 글쓴아 팀장님 결혼하셨어?
ㄴ(글쓴):아니 아직 미혼에 솔로이실걸?연애하는데 이렇게 회식을 많이 할리가 없지
ㄴ익명3:오케이 그 회사 어디야 나 지금 우리 회사 사장한테 사표 던지고 가는길
ㄴ익명4:미쳤냐고ㅋㅋㅋㅋ광기ㅠㅠㅋㅋㅋ
ㄴ익명3:나 진지해;
익명5:자기 할일 잘하고 유머 넘치고 술 잘하고 잘생기고(제일 중요) 돈도 많은 사람이네 내남편답다
ㄴ익명4:님 익명3랑 싸워서 이겨야 가능
ㄴ익명3:댐벼.
ㄴ익명5:이 사람들 진짜ㅋㅋㅋ
민설탕:김사원 회사 업무 안하고 뭐해
ㄴ익명6:찐이다ㅋㅋㅋㅋ 빨리 도망쳐요 여주님
ㄴ(글쓴):애들아 내 뒤에 민대리님 와계셔 나 진짜로 일하고 올게..안녕
ㄴ익명7: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 조회수 92124 | 좋아요 6137 | 작성자:쮸쮸바
나 또 왔어!아까 이거 쓰면서 놀다가 들켜서 민대리님한테 엄청 혼나고 왔어..내가 엄청 삐져서 팀장님한테 일렀는데 팀장님은 괜찮다고 그냥 쓰라고 해서 쓰는중!아 그리고 팀장님이 자기 이름 말하는거 허락해주셔서 그냥 말할게!김석진 팀장님인데 지금도 아재개그 하나 하고 가셨어..ㅎ
완전 분위기 싸해지니까 팀장님이 삐져서 다들 퇴근하라고 하셨다ㅋㅋ그리고 나한테 조용히 와서 같이 술마시러 가자길래 그러자하고 지금은 술집 가는중!오랜만에 팀장님이랑 같이 술마시는거기도 하고 우리 둘만 마시다가 둘다 만취하면 데려다줄 사람도 없어서 나는 적당히 딱 주량까지만 먹고 그만 먹으려고!일단 이거 쓰는동안 술집 도착해서 좀 먹다가 이어서 쓸게!
ㅋㅋㅋㅋ지금 먹은지 한시간정도 지나서 다시 쓰는건데 나 우리 팀장님 술 취하신거 처음봐ㅋㅋㅋ 회식 할때는 둘다 적당히 마시다가 맨정신에 집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팀장님 혼자 드시니까 두배로 빨리 마셔서 금방 취하셨다ㅋㅋ 팀장님 주사도 알게되고..오늘 좀 스펙타클한 날인거 같아
아, 팀장님 주사가 뭐냐면 간식 사와서 먹기더라ㅋㅋ 갑자기 일어나더니 편의점 갔다온다길래 뭐 숙취해소제라도 사올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들어오더니 마카롱이나 젤리,초콜릿 잔뜩 들은 봉지 꺼내셔서 하나씩 뜯어서 먹으시더라ㅋㅋㅋ 근데 진짜 드시는게 너무 귀여워서 영상 찍었는데 몰래 하나만 올려볼게 진짜 얼굴도 잘생기셨는데 먹는데 너무 귀여우셔..ㅠㅠ

진짜 저런 표정으로 드시는데 이성잃고 뽀뽀 갈길뻔;; 그리고 더 대박인건 팀장님 주사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옆사람한테 앵기는거..원래 나는 맞은편에 앉아있었는데 팀장님이 편의점 갔다가 와서 내옆에 앉으시더니 계속 안겨오셔..나 진짜 미친다 미쳐 이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관하는 사람들 중에 나처럼 참을수 있는 사람 나와보라 그래 없을걸?
계속 자기가 한입 먹고 나 한입 주는데 안먹는다고 하면 입 삐죽 내밀고 히잉 거리는데 어떻게 안먹어 결국 한입 먹으니까 헤헤 웃으면서 맛있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니까 봉지 내밀면서 이거 나보고 다 먹으라고 하더라 나 줄려고 사온거라고 그러면서 내 손에 꼬옥 쥐어주셔서 결국 가져왔지
너무 취하신거 같아서 대충 계산하고 나와서 팀장님이 죽어도 혼자서 집 못가실거 같아서 주민등록증 보고 택시 불러서 팀장님 집까지 꾸역꾸역 들고 데려다드리고 집 가는길..진짜 무거워서 죽는줄 나도 집 가자마자 쓰러질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쓸게!아마 다음엔 안쓸거 같긴 하다만 쓸수 있으면 써볼게!내 얘기 들어줘서 고맙고 다들 안녕!
| 댓글 |
익명8:얼굴 개오반데 저 얼굴을 들이밀고 앵기는데 키갈을 안하는 글쓰니 참을성 오진다
ㄴ익명9:그니까 나같으면 키갈하고 감방 들어감ㅇㅇ
익명10:글쓴아 팀장님이 애교 부리는거 영상 좀 더 풀어봐..좋은거 너만 보냐
ㄴ(글쓴):나 이거 들키면 망해ㅋㅋ믈론 개인소장 욕구도 넘쳐흘러서 안보여줄거야
익명1:글쓴아 집 데려다줬다며 집 어땠어??침대는 푹신해?
ㄴ(글쓴):너무 힘들어서 침대는 모르겠고 집이 엄청 큰건 알겠어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신다고 들었는데 그냥 10명이 같이 살아도 될듯
ㄴ익명2:어머 미래 신혼집이야 글쓴아 잘 봐둬
ㄴ(글쓴):에이ㅋㅋㅋ무슨 신혼집이야 팀장님이 그 얼굴인데 내가 눈에 들어오기나 하겠어?
익명5:글쓴아 댓글보고 쓴다 6개월 안에 너네 사귄다에 엄마 아들 건다
ㄴ익명3:성지순례
ㄴ익명4:믿습니다 성지순례 다녀감
ㄴ익명6:대학 붙게 해주세요
ㄴ익명7:ㅅㅈㅅㄹ
오랜만에 이렇게 찾아왔는데..ㅎ 새로운 형식으로 힌번 써봤어요 여러분은 어떤 형식이 더 좋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