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과몰입썰

김석진,김태형-고르기글

※고작 과몰입한 미친 자까의 망상이니 무시하세여
※과도한 망상은 몸에 좋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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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교회장 김석진 선배

석진이를 지칭하는 말로는 모범생, 엄친아, 사기캐,
전교회장 등등 바른 이미지가 생각나는건 당연했다

공부 잘해, 운동 잘해, 성격 좋아, 잘생겼어 뭐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선생님들이나 학생들 모두 석진이를
좋아했고 존경했다

"석진선배!이거 제가 만든건데 받아주세요.."

"아, 고마워ㅎ 잘먹을게 나 초콜릿 좋아하는데"

"혹시 더 먹고싶으시면 말하세요!저 베이킹 배우고
있어서 이런거 되게 자주 만들거든요!"

"아니야ㅎ 고생했는데 더 고생하면 안되지 난
이거로도 너무 충분해ㅎ"

"아..네!ㅎ"

"초콜릿 잘먹을게~"photo

웃으면서 끝까지 손을 흔들어주던 석진 선배를 보던
2학년인 여주는 실실 웃는다

"진짜..사람이 저렇게 다정하고 완벽할수 있는걸까..
저러면 좀 반칙 아닌가"

"진짜..인정 석진선배 같은 남친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매일매일 웃고다닐듯"

"역시..신은 불공평해"

"인정..어쩜 저리 잘생기셨을까.."

"나중에 내가 고백 한번은 해보고 죽는다.."

"할 수는 있고?"

"...할 수 있어!언젠간..?"

"어휴 너가 그럼 그렇지"

"헷..졸업식때 하면 되겠지 뭐"

"아 맞다 야 나 오늘 같이 못감 학원 보강 생겼어"

"쳇..알겠어 그럼 나 먼저 가본다~학원 ㅅㄱ"

"어야 잘가라"

여주는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지름길인
골목길로 들어간다

"어후..여기는 진짜 올때마다 양아치들이 있네"

그렇게 골목길을 거의 빠져나갈때쯤 멀리서 익숙한듯
이질감이 드는 실루엣이 나타나고 더 가까이 가보니..

학교에서는 절대로 볼수 없는 모습인 석진이가 벽에
기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항상 끝까지 잠구던 교복 단추는 3개정도 풀어져있고
시그니처였던 안경은 어디에 벗어던졌는지 안보이고
소매도 걷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그냥 양아치였다

"선배..?"

"어?여주야 여기로 하교하네?그동안 못봤던거
같은데 여긴 왠일이야?"

"아니..여기가 지름길이라.."

"아,그렇구나ㅎ 그럼 얼른 지나가 여기 양아치들
많이 다니는 곳이잖아 위험해"

"선배..담배 피웠었어요?"

"음..보다시피?왜?난 담배 피면 안되나?"

"안되죠..고등학생인데.."

"다른 이유는 아니고?"

"네?뭐가요?"

"내가 학교에서는 모범생이고 학생회장인데 밖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안된다고 한거 아니야?"photo

"아닐..걸요?"

"그럼 됐어ㅋㅋ 여주야 가기전에 이거 가져가 한개
먹어봤는데 내 입맛은 아니더라 단건 딱 질색이라ㅎ
너 단거 좋아하지 않나?"

"네 맞아요.."

"가져가서 먹어ㅎ 더 필요하면 말하고 더 있으니까"

"아니에요!!선배가 받으신거 잖아요"

"난 초콜릿 안먹어서 어쩌피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거라 별상관없어"

"아..그렇구나..그럼 저 먼저 가볼게요 안녕히계세요"

"응 조심히 들어가ㅎ 데려다줄까?"

"아뇨아뇨!저 여기 앞이라 괜찮아요!"

"그래ㅎ 오늘 본건 비밀인거 알지?난 여주 믿어"photo

"네에.."

뭔가..대단한걸 알아버린거 맞지..?


photo2.유명한 양아치 김태형

태형이는 석진이와 다른 의미로 전교에서 유명한
학생이다 지각은 기본, 교복도 대충 걸쳐입고 오고
피어싱에 수업시간엔 자는게 옵션이라 들어오시는
쌤마다 한숨을 푹푹 내쉬고 가신다

"야 여주야 김태형 저놈시키 자는것 좀 깨워라"

"...제가요?"

"그럼 여주가 너 말고 누가 있겠냐 공지사항 말할거니
얼른 깨워라"

"네에..야 김태형.."

"아오..왜 깨워"

"쌤이 말씀하실거 있대.."

"다음달에 우리 수학여행 갈거니ㄲ..야 김태형 너
어디가!수학여행 공지인데!"

"그딴거 안갑니다~재밌게 다녀오세요 전 수학여행
대신 매점이나 갈랍니다~"photo

"어휴 저 싸가지 없는 놈 때문에 내가 늙는다 늙어
여주가 나중에 쌤 말좀 김태형한테 전해줘라"

"아니 왜 또 저..알겠어요.."

조례가 끝나고 태형이를 찾으러 매점에 온 여주는
태형이를 찾고 톡톡 건드린다

"?뭐야 반장이 수업시간에 여긴 왜 왔냐?드디어
너도 일탈에 맛들렸냐?"

"아니 그건 아니고 너 수학여행 안가더라도 신청서에
불참은 적으라고 하셔서.."

"내가 왜?"

"아니 쌤이 시키신거니까.."

"흠..야 반장 너도 수학여행 가냐"

"어..나도 가지?"

"그럼 나도 갈래 대신 너가 나 놀아줘야 된다 너가
나 오라고 했으니까"

"아니 내가 언제 오라고 했어!"

"와 이제 너 나 편해졌나보다?큰소리도 치고"

"아니..미안"

"ㅋㅋㅋ야 이거나 먹어 뭘 또 쫄고 그러냐"

"초코우유..?"

"원쁠원 이길래 샀어 하나 남은거니까 오해 하지말고"

"아..응 고마워 잘먹을게"

"그거나 먹고 키 크라고 준거다 꼬맹아 난 먼저 간다"

"이씨..진짜 무서워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분하지만 결국 하굣길에 태형이가 사준 초코우유를
먹으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길래
다가가보니 5살로 보이는 애기가 그네에 앉아있고
그 앞에 쭈그려 앉아있는 태형이가 있었다

"승민아 형 기다렸어?"

"응!형아 언제 오는지 기다리고 있었어!"

"기특하네 기다릴줄도 알고ㅎ"

"형아 오늘은 왜 늦었어?형아 맨날 먼저 와서 승민이
기다리잖아!"

"형이 오늘 승민이 줄려고 선물 가져왔지롱~"

"헐 승민이 선물?대박!"

"쨘~여기 엄청 맛있는 사탕 사왔지롱"photo

"헤헤 형아 고마워! 엄마가 나 사탕 못먹게 하는데
형아가 준거라고 해야지!"

"응ㅋㅋ 사탕 먹고싶으면 형한테 말해 언제든 사줄게"

"진짜?형아 그럼 나 초코우유도 사주면 안돼..?"

"음..초코우유는 형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만
사주는건데..그건 고민 해볼게ㅎ"

"치이..너무해 뒤에 누나가 먹길래 승민이도
먹고싶어서 말한건데.."

"어?뒤에 누ㄴ..앜 깜짝이야!너가 왜 여기에 있어..?"

"아니 나 여기가 집 가는 길이여서.."

"아씨..승민아 오늘은 형이 먼저 가볼게 내일 보자!"

"잠깐 김태형 나랑 얘기 좀 해"

"ㅇ,응..?나랑?"photo

이거 뭔가 대단한걸 알아버린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