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단편집

너를 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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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시점)











너가 싫었다















엄마를 죽도록 괴롭혔던 장본인인










너를







































죽도록 원망했다.



















안그래도 몸이 허약하고 작은일에도






쉽게 상처받던 너







그리고 그런 너를 차갑게 벼랑끝으로 몰던 나



















어리석은 나는 
















바보같은 나는














지금 후회라는 감정을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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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한 선물을 들고 너의 묘 주변으로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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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태형시점)










나의 생일 하루전 









소중한걸 지닌듯한 

9살의 소녀가 보였다







그아이는 김여주




나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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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엄마는 오지않았고 여주만 작디작은 손으로 




나를 위한 김밥한줄을 들고 자고있던 나에게로 왔다.





"오빠 엄마가 이거 사온거 먹으래"








"어!!맛있겠다!!(오물오물)..근데 엄마는?"태형






"..이거 비미린데...엄마 오빠 로보트 사러갔어!"





"진짜?!?!?"





"웅"





"군데 엄마 왜 안와??지굼 11신데" 




"우음..내가 갔다오까?"



"오빠는 생일이니까 집에 있오"






그때 말릴껄 차라리 내가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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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점)








엄마가 나에게 오빠의 생일선물을 사러다녀온다고 


먼저 들어가 있으랬다.





치..오빠생일선물 나도 같이 고르고 싶었는데







집에 와보니 오빠가 자고있었다.




나는 오빠를 흔들어 깨운뒤 오빠에게로 김밥을 건넸다.








11시 엄마가 오지않는다.






왜지?







찾으러가야겠다.




오빠는 생일이니까 내가 엄마를 찾으러갔다.







찬바람이 내 눈을 향해 인사한다.




반갑지만 아팠다.







반짝반짝 거리는 신호등 불빛너머에
엄마가 우두커니서있었다.







엄마다






"엄마-!!!"




"여주야!!"







삐이-





하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코끼리같은 것이 내 다리를
밟고 지나가는 착각이 들었다.










아..아..












코끼리야..









조금만 천천히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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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늦게 왔죠ㅠ



학업에 열과 성을 다한다고ㅠㅠ





약간 떡밥을 많이 뿌려놨어요ㅎㅎ


여주가 생각하는 코끼리는 뭘까요?






다음편으로 올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