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보라대에 다니는중이고 대학교 1학년이야
나는 1년동안 짝사랑하는 선배가 있어
누구냐고!?
우리 대학교 킹카로 유명한 김석진 ㅎ
진짜로 잘생기고 키도 진짜 커 근데 못 건들여 그 선배옆에는 항상 선배 또래 언니들이 붙어있거든 그래서 그 누구도 못 건들여 그런데 진짜로 좋은게 1학년일때 내가 선배랑 같은 학과에 지원해서 지원되어있지롱ㅎㅎ
처음에는 이 선배랑 많이 안친했는데 요즘은 쫌 친한듯 ㅎㅎ
아니지 많이 안 어색한듯 ㅎㅎ
그럼 내가 이 선배에게 빠지게 된 순간부터 말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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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가 대학교에 입학하던날_
슬기가 입학하던 날 석진은 우수학생으로 뽑혀 강당에서 잡일을 도와주고 있는길이였다
그러다 짐을 옮기다 슬기랑 접촉사고가 생긴거지 그때 슬기는 석진의 얼굴을 봤고 그때부터 빠지게 되었지
잘생긴 얼굴에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진짜 완전 첫사랑 재질이였지
그러다 어쩌다보니 같은 학과였고 운이 좋았는지 동아리도 같은 동아리였지
동아리 채팅방에는 항상 말 없던 석진 선배 내용으로 가득 차있었고 프로필에는 아무 사진 없었던 그 석진선배
그러고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때 만나서 정식으로는 처음 봤는데 진짜 너무 잘생긴거 있지 심지어 목소리도 좋아 그리고
매너까지 있어 진짜 빠진 나였지 그리고 얼굴만 보고있었는데 의상을 봤더니 하늘색 체크무늬 와이셔츠가 잘 어울리더
라 ㅎㅎ
그리고 나는 그때 신입이고 고등학생때는 정교권에서 놀아서 술게임등을 전혀 몰랐지
그래서 항상 걸렸어
근데 내가 걸리닌깐 그 선배가 날 보며 웃더니 다른 게임 하자고 자연스레 말했지

“야 애들아 이게임 재미없다 다른거 하자”
라고 말했었지
“야 김석진이 왠일 이 게임 좋아하잖아”
라고 친구들이 말하니 적잖이 당황한듯 보였고 다시 말을 이어갔지
“...재미없어 그냥 다른거 하자..”
이러한 석진 선배말에 모두가 동의했고 다른 선배가 자리 바꾸기 타임이라니 슬쩍 내 옆에 앉더라 ㅎ
그때 기분이 완전 하늘을 펄쩍펄쩍 뛰어 올랐지 ㅎㅎ
순간 선배에게 내 심장 소리가 들릴까봐 조마조마 했다닌깐
그리고 두번째 게임을 이어갔지_
선배가 내 앞이였고 게임을 하다 내가 걸리게 되었는데 선배가 걸렸지
선배가 걸리닌깐 다른 사람들이 말하더라
“야 김석진이 왠일 너 이 게임 잘하잖아”
“맞어 야 님 이 게임 잘하잖아”
이런 말을 듣더니 웃으면서

“아ㅎ 내가 취했나봐 ㅎ”
이런 이야기를 하니 옆에 선배 친구가
“ㅅ..슬기라고 했나?”
이러니 내가 대답을 하고
“네!”
“석진이가 많이 취한것같으닌깐 밖에 바람좀 너도 쇨겸 데리고 갔다올래?”
라는 말에 속으로는 좋았지만 아직 밖으로 표현하지 못 하고 있을 때라 말 못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배가 내 손목을 낚아채더니 나에게 하는 말

“나랑 바람 같이 쇠고 올래?”
라는 말에 진짜 심장마비 오는줄
그래서 나는 주저하다
“네”
라고 말했지
그리고 우리는 밖으로 나왔어
이게 우리가 조금더 알게 된 계기 같아
밖으로 나오자 달빛이 환했어
나는 취기가 있어서 비틀거렸지만 선배앞에서 넘어지기 싫어서 발이 힘을 주었지
선배는 이 정적을 깨고 나에게 물었지
“이름좀 알려줄래?ㅎ”
“아 저는 강 슬 기 입니다 ㅎ”
이때 그만 ㅎ 바람이 세는 소리가 나버려서 와 망했구나 라고 생각했어
근데 생각보다 선배가 날 귀엽게(?) 쳐다보시더라고

(헙 어띃게 바람 세는 소리가 났어 망했어 강슬기 진짜)
“ㅎ 그렇구나 강슬기 잘 부탁해 나는 3학년 김 석 진 이야”
그때 나는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어 선배는 3학년이고 난 1학년이라는 것을
다른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이라고 묻겠지만 나는 절망스러웠어
왜냐고? 3학년인 선배는 올해 졸업식을 해서 대학교를 나가서 직장을 찾을꺼고 선배 번호를 모르는 나는 선배가 졸업하면 만날수 없다는걸 생각했지
그래서 나는 당당히 말했지
사실은 쪼금 쪼그라들었지만 왜냐고? 나같이 못생긴 사람이 선배의 번호를 물어보면 뭐라 생각하겠어
하지만 희망을 갇고 물어봤지
“선배 번호 좀 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어
그리고 돌아오는 말
“그래 좋아 ㅎ 앞으로 많이 전화해 ㅎ”
이말을 듣고 너무 좋았고 선배의 마지막 목소리가 설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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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있고 난뒤
어느날 내가 과제를 하다 그만 깜빡하고 잠이 들어버린거야
그런데 등이 따뜻해서 눈을 떠보니 석진 선배의 톤브라운 가디건이 내 등위를 감쌌어
이렇게 좀 친해졌는데 석진 선배가 또래 언니들과 이야기하는 걸 보고 실제로 말을 못 거는 내가 너무 어린아이 같아서 미웠지
2쳐도 나갑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