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마지막은 너와

-1°. 마지막은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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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1°ㅣ

마지막은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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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마지막으로 이거쓰자"


동현) "뭐?"


여주) "이거 꼭 이루기"


동현) "좋아. 우리 꼭 이루자"


여주) '마지막은 너와 함께하길'


동현) '이 버킷리스트의 마지막은 너와 하고싶어. 너 아니면 의미가 없거든'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며 방끗 웃었다.





여주) "돈 겁나 들겠다"


동현) ''걱정마, 너 하나 정도는 책임질 자신 있으니깐"


여주) "오 약간 설렜다"


동현) "ㅋㅋㅋㅋ이런 물질 만능주의"


여주) "ㅋㅋㅋㅋㅋ 그게 아니여도 설레 그러니깐 걱정마"





동현이가 얼빠진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동현) "ㄲ...깜빡이 좀......"






그 모습이 제법 귀여워 더 놀려주고싶었다.




여주) "싫은데 싫은데??"





동현이는 살짝 뾰루퉁해진 표정으로 내게 리스트를 건냈다.





동현) ''최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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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아주 만족해"




동현이가 살짝 웃으며 내게 양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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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현) "하이파이브"





나는 피식 웃으며 그의 손에 내 손을 가져다 대며 말했다.





여주) "하이파이브"





그와 나의 손이 겹치자 동현이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깍지를 꼈다.





여주) "ㅇ...야! ㄱ..갑자기 이러기야?"


동현) "이거 꼭 나랑 이뤄야해. 알겠지?"


여주) "알겠으니깐 놔줘;;"


동현) "약속한거다"


여주) "어어! 약속 약속!!"





동현이는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내 손등에 입을 마추었다





동현) "도장 꾹"





그가 내 손을 놓자 나는 빨게진 얼굴에 손부채질을 했다





여주) "ㄷ....덥네"





동현이도 귀가 빨게진 상태에서 뒷목을 쓸어넘기며 말했다





동현) "스읍..... 나도 조금 더운거 같은데 에어컨 틀까?"


여주) "그러자"





약간의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이건 설렘에서 나온 어색함이라는 사실을 나도 그도 잘 알았다.

풋풋한 첫사랑.
그게 딱 우리였다.






.

.

.







여주) "헤헤........ 뭐부터 하지?"





나는 동현이와 함께 적은 버킷리스트를 보며 헤실 웃었다






대휘) "드디어 미친거야?"





내 방문에 기대 종이를 꼭 쥐고 있는 나를 대휘가 한심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여주) "이거 봐라!!"





나는 대휘의 말을 무시하면서 대휘에게 쪽지를 보여주었다





대휘) "버킷리스트?"


여주) "응! 내 버킷리스트!!"






대휘는 대충 훑어보며 말했다.





대휘) "역시 김동현. 스케일이 달라"


여주) "응?"


대휘) "역시 홍건그룹 후계자는 달라"


여주) "홍건........그룹?"





대휘는 다시 되묻는 내가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쉬며 말했다.






대휘) "홍건그룹 몰라?"


여주) "아니........ 알지"





홍건그룹.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대기업으로 식품이면 식품, 신발이면 신발, 시계에 정장에 드레스에 호텔에.....
하는 것보다는 안하는걸 말하는게 더 빠를 그 그룹의 후계자가 동현이라니.......





여주) "진짜야?"


대휘) "사교계 그 쪽에서도 꽤나 유명할걸?
뭐 그들만의 세계여서 난 잘 모르지만.... 유명한 연예인도 여럿 알걸?"


여주) "그걸......왜 말 안했지?"


대휘) "그야...... 그걸 말해봤자 소용없으니깐?
뭐 니 사랑이 식겠어 아님 계획적으로 돈 뜯어낼려고 하겠어?"


여주) "그렇긴 한데........ 딱히 뭐 똑같을 거 같긴 한데........"


대휘) "무튼 걔 입고다니는 옷 보면 장난 아니야"





나는 대휘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내려다 보았다.
명품명품명품.

지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를 했으면서......
물론 이 모든 물건은 떙전 한푼 안들인 PPL상품이지만.....





대휘) "ㅁ...뭐! 나는 협찬이잖아!!"


여주) ''그래 그래''


대휘) ''뭐..... 너희 커플 깨지라고 하는 말은 아니고 너희를 오랫동안 본 사람으로서 딱 한마디만 할게
너희 한번 싸우면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크게 싸울거 같다''





나는 대휘를 보며 그냥 빙그레 웃었다. 그러자 대휘는 자신의 뒤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대휘) ''그래 한창 좋을 때인데 악담을 퍼부었나?''


여주) "상관없어''


대휘) ''그럼 더 미안해지잖아''


여주) ''오~ 이대휘~~ 미안한 감정도 느끼는 사람이었냐?''


대휘) ''비꼬지 마라''


여주) ''ㅋㅋㅋㅋㅋ사진 찍어줘?"


대휘) "어 맞아 나 그거 부탁하러왔어"





대휘는 인스타그램 스타로 팔로우 수가 장난아니다.
팔로우 수에 비례해서 요즘 협찬도 많아지는 중이고 인기에 힘을 입어서 유트브까지 하는 중이니....

쟤가 버는 돈이 장난 아닐것이 분명하다





여주) '이대휘...... 대단한 놈'





재미 삼아서 대휘를 찍어주고 대휘가 재미 삼아 올린 이 사진들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나도 대휘도 상상하지 못했다





여주) "보정까지 해줘?"


대휘) "살짝만"


여주) "뭐.... 살짝만 톤 업해도 이쁘니깐. 그냥 조명이랑 그런거 사자니깐?"


대휘) "보정 안하게?"


여주) ".......^^"


대휘) "와 나빴네"


여주) "그게 얼마나 귀찮은데"


대휘) "됬고 빨리 찍기나 해"


여주) "아아 알겠어. 자 찍는다"


대휘) "오케"


여주) "하나, 둘, 셋"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