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프랜즈

늦었다.










순영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신의 행동에대해 후회중이다.
지금이라도 사과할까...생각하다가도 그래도 ○○이가 가는건 싫은 순영이는 결국 그냥 냅두자고 결심하고 때되면 풀리겠다고 생각했다. 순영이 이렇게 ○○이가 지수를 만나는걸 정말 싫어하는이유가 없지는않았다.












"고등학교때 그새끼 처음봤지..."











고등학교시절














풋푸한 신입생인 ○○이와 순영이는 첫날부터




지각위기다...







"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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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헤..너 먼저가라...난 지각할란다"

"미쳤냐!뛰기나해!"











끝까지 ○○을 데리고온 순영덕분에 늦지않게 학교에 도착할수있었다. 오자마자 게시판에 있는 반배정을 쳐다보다가 같은반이되자 좋아라하는 둘 옆에 누군가가 섰다.










"야!..권순영.우리 같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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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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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ㅇ,아냐!가자!"












반에가서도 정신을 반쯤 놓고있는 친구의 모습에 진짜 어디아픈건지 순영은 걱정되기도했다.
잠시후 강당으로 오라는 방송에 모두가 일어나서 강당으로향했다. 교장선생님의 (지루한) 말씀이 끝나고 신입생대표 선서가있었고 그 모든개 끝이나서야 둘은 교실로 갈수있었다.
하지만 많은 인파에의해서 이리부딫히고 저리부딫쳤다.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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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안해..괜찮아?"

"










○○은 아까봤던 남자와 부딫혔다.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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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너뭐해"

"어?...아!...죄송합니다!!"

"아냐~내가 부딫혔잖아. 다친곳은없어?"

"네!.."

"1학년이지?"

"네!"

"다음에 또보자ㅎㅎ"













또보자?또보자???순영은 어이가 없을지경이였다.
그런 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 좋다고 실실거리는 친구의 모습에 뭐라하지도못하고 툴툴댈뿐이였다.
하지만 진짜 싫어하는이유는 이거였다.
순영이 1학년이되고 몇주뒤 지수선배와 친해진거같아 행복하다는 ○○이 주말에 데이트가 잡혔다는거였다.
그자식 싫다고도 못하겠고 잘놀다오라고 할수밖에없었다.
마침 순영이 주번이라서 쓰레기통을 비우러갔을때였다.
















"아 오빠!또 그런다!"

"ㅎㅎ재밌잖아"












지수선배...?
















"주말에 나랑 쇼핑간다면서~"

"갈꺼야."

"그애는?"

"중간에 파토내고오면되지?ㅎㅎ"

"이럴때보면 진짜 잔인해~"

"나좋다는애보고 싫다하는것도 미안하지~적당히 맞춰주다가 오지뭐."

"나도 그중한명이야?"

"그렇다고해도 넌 나계속 좋다고할꺼잖아~ㅋㅋ"

"치...맞아."












...뭐저런 쓰레기같은게!...
순영은 당장 반으로가서 ○○에게 말했다.
저 순수한마음에 상처라도 입을까 솔직하게말은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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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지마.."

"어?왜?"

"...그날 나랑 영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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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내가왜 너랑봐.지수선배가 보자는데!ㅎㅎ"

"...하...너진짜..."

"나중에 전화할게!"

"...알아서해."












왜그랬을까...그때도 지금처럼 말을하고나서야 순영은 후회를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싫었는데...
데이트날 저녁..기다려도 ○○의 연락은 오지않았기에 
사실은 데이트를 다한건가 싶어서 순영은 안도했다.
하지만..그토록 기다렸고 그토록 오지않았으면했던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순영아.."

"왜"

"...나랑 영화보자"

"...지금어디야.5분안에갈게"












영화관에들어가자 데이트한다고 몹시 신경쓰고나온 ○○이 눈에보였다.아직 3월초라서 추울텐데 얇은 원피스하나 입고온 ○○의모습에 순영은 속으로 온갖욕을다했다.
그리고 그날 ○○은 순영과함께 그영화를봤어야만했다.
영화가끝나고 순영은 ○○을 집에데려다 준다고했다.











"순영아..."

"또왜."

"너 알고있었지?"

"...뭐를"

"오늘 선배못오는거."

"

"괜히 내가 기대하고있으니까 암말도 못한거지"

"

"지수선배.사실 거절하려고했데.근데 너무 미안해서 얼굴만 보러왔데. 그상황에서도 착하더라."

"그새ㄲ..."

"오늘 가족 외식이있다더라고. 다음에 같이 놀러가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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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래도.오늘좀 성공한거 같다?그래도 얼굴보러 와주셨잖아!ㅎㅎ"

"...바보"

"뭐래"

"이거나입어"









아까부터 슬슬추워지는날씨에 바람도부는데 원피스입고있는 
○○이 신경쓰였던 순영은 자신이입고있던 코트를 벗어주었다. 자신도 코트안에 얇은 티 하나였지만 ○○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어? 괜찮아.너입어"

"내가 안괜찮거든?그러게 이날씨에 원피스를입냐.."

"헤헤...땡큐"










크기도 한참큰 코트를 받아입고 헤헤거리며 웃는모습이 귀여웠다.
그때부터 순영은 지수를싫어하기시작했다.













현재













"지금도..너무 늦으려나..."













시계를보고 ○○이 말한 시간이 한참지난시간에 생각안하기로했으면서 생각이나는 얼굴에 에라모르겠다생각하며 ○○이 말해준 장소쪽으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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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안늦었으면..."












한술집앞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의 모습을보고 순영은 한숨을쉬며 걸어갔다.
○○의 앞에서 순영은 쭈그려앉으며 ○○의 눈높이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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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쑤녕이다!ㅎㅎ"

"...그새끼는?"

"선배?아~쪼끔전에 바쁜일생겼다고 갔어..ㅎㅎ"

"넌또 왜이렇게 취한건데"

"선배는가구우..너랑도 싸우구...너도 나 생각해줘서 말한걸텐데...내가 잘못한거같아서..."

"너 잘못한거없어..내가 잘못했지"

"니가뭘잘모태ㅎㅎ"

"너무 늦은거같아서."

"에이~진짜 쪼금전에 선배갔어~"

"..언제"

"한 3분?아니다 30분!ㅎㅎ"

"

"헤헤.."










개새끼.어디간거야.
순영은 그샤끼 당장잡아서 죽이고싶은마음뿐이였다.
○○은 순영의 셔츠자락을잡으며 말했다.













"내가아...진짜진짜 미안해쑤녕아...그니까...나한테 화내지마아"

"

"오늘도 그때처럼 와줘서..너어무너무 고맙고..."

"...일어나 집가자"












하지만 술에취해서 비틀비틀거리는 ○○의 모습에 한숨을쉬며 ○○을 업었다.









"흐음...수녕아.."

"뭐"

"나 안무거워?"

"무겁기는.뭐좀 먹고다녀라"

"헤헤..."

"...뭐야 너 자?"

"











단 몇초만에 잠든 ○○을보며 피식웃음이나왔다.











"○○아."

"

"너 잘못한거 하나도없어.다 그자식잘못이야."

"

"다내가 너무 늦은탓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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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따라잡을테니까,나도좀 봐주라"
















순영은 업혀서 자고있는 ○○을 흘깃보며 자는애한테 무슨말을하는거냐며 웃으며 집으로 데려다줬다.












"○○○일어나봐."

"우응...?"

"니네집.비번뭐야?"

"흐음...0621"











0621....
순영은 ○○을 업고 집으로들어가서 ○○을 침대에눕혔다.
내일 주말이니푹쉬라는말과함께 간다고 인사하는 순영을 ○○이 잡았다.












"가려구?.."

"어."

"나 안졸려어..."

"...그래서 옆에있으라고?"

"웅..."

"...가지가지한다 진짜"











하지만 이렇게 툴툴거리면서도 순영은 책상의자를가져와 침대옆에 앉았다.
옆에서 잔잔한 노래를 틀어주며 안자는 제친구를 다독이는중이였다.












"수녕아..."

"안자고 또왜.."

"나 이제 지수선배 만나지말까?"

"

"만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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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