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당근 케이크

십오야 보다가......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전정국~"
여주가 내 이름을 불러왔다. 우리는 18살, 18년 지기 친구이다. 뭐... 나는 친구로 보진 않지만. 씁쓸한 사실이다. 아마 14살 운동회 날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 축구를 하고 돌아왔는데 여주가 얼음물을 주며 땀을 딲아 주었다. 그 때 여주가 포니테일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씩 삐져나온 잔머리가 그렇게 예뻤다. 갑자기 예쁘다고 말하면 놀랄까봐 얘기는 하지 않았다. 그때부터 나는 매일 여주를 좀 더 챵겨줬다. 그리고 이제 나는 조금만 더 욕심을 내 보고 싶다. 여주가 소개팅을 나간다고 한다. 나한테 되게 행복한 것 처럼 이야기 하더니 자기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한다. 에후........ 쟤는 내 이런 마음을 알까


여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야 전정국. 높낮이가 없는 투박한 여주의 말투가 나를 편안하게 했다. 응? 왜? 너 잠깐만 집 앞으로 나와봐. 나를 집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이럴때마다 혹시 여주가 고백을 할까 설레발을 치며 나갔다. 하지만 이젠 어쩌겠어. 걘 이미 소개팅에 나갔는데. 
그래도 작은 희망을 어쩌면 조금은 큰 희망을 가지고 나갔다. 여주는 벽에 기대 어묵을 먹고 있었다.

"정국아. 나 사실 오늘 소개팅 안갔다?''

정말 기뻤다.

"너 때문에. 너가 좋아서 소개팅에 안나갔어.''
''진짜, 진짜 나 좋아?''
''응. 너 나 14살 부터 좋아했지? 난 13살 부터 너 좋아했다. 그러니까 왜 이렇게 늦게 말하냐고 뭐라 하지 마.''

여주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어묵을 먹었다. 그리고 나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잠깐 여주의 입술이 스쳐 지나갔다. 겨우 정신줄을 붙잡고 여주에게 말했다.

"그럼 우리 사귀는거야?''

이렇게 말하자 여주가 완전 어이없는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야. 이정도 말한거면 다 알아 들었어야지.''

말은 투박하게 해도 가로등에 비춰진 얼굴은 붉었다. 또 여주는 날 뒤흔들어 논다. 이번에는 정말 기분이 좋은 흔들림이다. 그리고 여주는 





써 보이지만 단, 당근 케이크 같은 사람이다. 



































어제 오겠다고 했지만 출장 십오야를 보며 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완결입니다! 첫 글인데 구독 해 주신 분과 봐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또 매번 댓글 남겨주시는 DOUBLE-H님과 구찌왕자님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3일 뒤 홍일점 작품으로 오겠습니다! 모두들 보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