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쉬폰 케이크

어제 못 와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사죄의 의미로 오늘 정국이 까지 올리겠습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지민아~ 태형아~ 빨리 일어나"
''으으으음 ~ 으음 알았어"
나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이다. 2013년 부터 계속 방탄 매니저를 했다. 꼬질꼬질 했을 때는 한 방에서 같이 자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이 든다. 빌보드 1위도 하고 그래미도 가고! 잘 컸다!!           그리고 나는 지금 지민이와 1년째 공개연애 중이다. 사귀자마자 소속사랑 멤버들에게 허락을 받고 공개연애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게 봐주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다.
지금은 팬싸인회에 가려고 준비 중이다. 공개연애 후 첫 팬싸에서는 놀림을 많이 받았다. 나름대로 팬들이 나를 많이 알고 나도 팬들을 많이 알았다. 그 때 몇몇의 익숙한 얼굴이 있어서 더 부끄러웠다. 멤버들도 놀리고.


팬싸인회 장소에 도착했다. 와.... 언제 이만큼 컸냐....... 자동으로 추억 팔이가 된다. 신인 때는 진짜 동네 공원같은데서 공연하고, 팬미팅하고... 잘 자랐다. 우리 모두.


팬미팅이 시작되었다. 역시 오늘도 놀리는 사람은 있었다.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자 지민이가 선물을 걷어갈 때 나의 볼을 살짝 톡 쳤다. 얘는 이러면 더 반응이 뜨거워지는거 모르나.... 역시 내 예상처럼 팬들이 소리를 지르고 멤버들은 우리 둘을 놀렸다. 지민이는 계속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고 있고... 에라 모르겠다 나도 지민이의 입술 주위를 손으로 살살 쓰다듬었다. 팬들의 반응은 더 뜨거워졌다. 그러자 지민이는 당황했다. ㅋㅋ꼬시다
하지만 곧 지민이는 얼굴을 굳히고 날 꼭 안았다. 멤버들은 계속 웃고 있고 이번엔 팬들이 당황했다. 곧 한 아미가 "키스해!!!!!!!!!" 라고 소리쳤다. 진짜 뭐가 살쪄 급으로. 
이 아미의 말에 모두가 푸하핰 웃었다. 단 한사람. 지민이만 빼고.. 지민이는 아미의 말을 듣더니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 진짜 키스 원해요?''

그렇게 말하면 당연히 원한다고 하지.  진짜 바보.

"네!!!!!!!!!!!"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그럼 그렇지 하고 눈을 감았는데 지민이가 입술을 포개었다. 놀라서 눈을 뜨고 밀치자 지민이는 나를 더 꼭 붙들었다. 가벼운 입맞춤이었지만 지민이가 턱을 움직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혀를 섞은 것 처럼 보였을 것이다. 또 다시 아 망했다 라고 생각할 때 함성이 터져나왔다. 욕 먹을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모두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지민이를 보며 살풋 웃어보였다. 지민이도 그런 날 보고 입꼬리를 올렸다. 
내 생각에 우리는 참 예쁜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민이는








쉬폰 케이크 같은 폭신하고 단조로운 사람이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살짝 염치 없지만 손팅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