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 번 내 이름을 불러줘요 : #1
사건의 발달은 5년전으로 거슬러간다.
이여주는 이 나라의 좋은 것 모두 가진 공주지만,
이여주에게는 그저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매일밤 황제의 방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신음 소리가
여주의 마음을 아프게만 했고,
점점 더 쓰라려만 갈때,

"저기, 내 말 안들려요?"
"아니면 무시하는 건가,"
태형이 나타났다.
태형이 알아줬지, 여주의 그 쓰라린 마음을
누구도 알아주지 못했던,
지독하고도 고독한 한 나라의 공주의 마음을
어느세 둘의 사이는 가까워져 있었고,
둘은 서로 같은 처지였기에, 서로를 의지했다.

"ㅇ, 여주야,! 조심해"

"너 장난치지마, 옆에 아무도 없는데
너 아까 수정과 안줘서 삐진거지?"

"진짠데, 어어,,,,?"
"피투성이야, 이 사람"

"놀려도 정도껏 놀려라, 나 공주다"
"야, 야, 이여주 피해?!"
순식간에 여주를 감싸안고서
여주와 가까워진 태형,
그땐 여주도 태형이 장난치는 줄 알고
도망갔었지,,

"어,? 저기,!!!"
하고는 전력질주로 달려가는
여주가, 태형의 눈에는 마냥 장난치는 것 같아보였다.
하지만, 여주가 가니 사뭇 진지해지는 태형

"네놈은 누구냐,"
"저는 여주언니 시녀이옵니다.. 5년전에 죽었지만,,"
"승천을 원하느냐?"
"아니요, 여주언니를 끝까지 돕고 싶사옵니다,"
"너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겠다만,"
"서두르는 게 좋을거다."
"네,"
하고서 스르륵 사라지는 은비의 영혼은,
은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여주를 지키기 위한 영혼이었다.
